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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담배산업 쇠퇴이후 대마 산업으로 부활 모색

대마 추출액 산업 갑자기 붐 타

담배 산업 쇠퇴로 타격 받은 NC 담배 농장 및 담배 회사들 뛰어들 차비 담배, 가구, 섬유. 노스 캐롤라이나를 떠 받치던 전통 3대 산업이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에 건강 이슈에 묻혀 그리고 중국 등 개발도상국의 값싼 노동력에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 아울러 곳곳에 텅빈 붉은 벽돌 공장 건물이 을씨년스럽게 아직도 도시 곳곳에 잔존하고 있다. 특히 농촌은 아직도 그 아픔이 남아있다.

사진: ‘크리티칼리티’ 회사 기술담당 부사장이 그의 뒤에 있는 대마추출 기계가 어떻게 대마액을 추출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앞에 있는 통 안에는 건조된 대마가 가득 들어있다.

그런데 이제 NC 주정부는 물론이고 NC 농부들도 흘러간 담배의 영광을 대마 재배로 되찾고저 꿈꾸고 있다. 담배나 대마나 재배 노하우가 비슷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미 연방정부가 지난해 대마초 재배를 합법화한 법안이 통과된 후 노스 캐롤라이나에선 대마 재배 붐에 이어 대마액 추출 산업이 갑자기 팽창하기 시작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한 때 세계 최대 담배잎 시장을 자랑했던 윌슨(랄리 동쪽 60여 마일 농촌 도시)에서 담배 창고로 사용했던 건물에서 ‘크리티칼리티’ 란 회사는 대마액(CBD, Cannabidiol)추출 사업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현재 하루 0.5톤의 마른 대마를 처리한다. 앞으로 몇 년 안에 6톤을 처리하고 88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회사 창립식에서 브라이언 모이어 사장은 이 회사가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가장 큰 대마추출액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모리스빌 소재 ‘루트 바이오사이언스’ 회사는 버티 카운티(Bertie County)의 윈저 타운의 농부들과 협동으로 대마 처리 시설 착공식을 가졌다. 스스로 노스 캐롤라이나 최대 대마처리 시설이라고 자랑하고 있다. 누가 옳고 그르던 이러한 새로운 대마액 추출 산업은 몇 년 전만 해도 존재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급 팽창하고 있다. 미 연방 식품의약청(FDA)은 아직 대마추출액을 식품이나, 음료, 다이어트 보충제에 사용하는 것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샬롯의 베리브룩 농장 인근의 한 건강식품 판매점이 대마추출액(CBD) 선전 포스타를 붙여놓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이 추출액이 불면증, 우울증, 만성 통증 등에 효혐이 있다고 믿고 있다. 이것이 많은 사람들을 대마추출액 사업으로 뛰어들게 하고 있다.

한 조사 단체에 따르면 2022년에는 $220억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이렇게 되자 이제 덩치 큰 회사들이 뛰어들고 있다. 크리티칼리티는 모리스빌 소재 ‘파이석스 인터네시셔날(Pyxus International)’ 회사와 파트너쉽을 맺었다.

이 회사는 지난 100년 동안 담배 매입 및 처리를 해오고 있다. 미 뉴욕 증시에 상장되어 있다. 지난해에 $18억의 매출액을 올렸다. 담배 산업이 쇠퇴됨에 따라 이 회사는 전자담배 시장에 뛰어 들었다가, 마리화나가 합법화되고 있는 카나다에 자회사를 설립하였다가 이번에는 노스 캐로라이나에 대마초 추출액 사업에 뛰어들었다.

담배 산업의 쇠퇴로 타격받았던 담배 재배 농가들도 여기에 편승하려는 강한 유혹을 받고 있다. 담배 산업이 쇠퇴되었고, 그렇다고 콩이나 옥수수 재배는 가격 변동이 커 시장이 안정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노스 캐롤라이나는 634개 농장이 ‘대마 파이롯트 프로그램(Hemp Pilot Program)에 의해 대마 재배 허가를 받고 대마를 재배중이다.

대마 처리 및 판매 회사나 가게도 지난해 44개에서 올 2월 말 기준으로 393개로 대폭 증가됐다. 차(茶) 판매업소, 맥주 제조업소, 식이 섬유 제조업소, 식물원, 의약품, 건강식품 등의 형태를 띠고 있다.

노스 캐롤라이나 주정부는 이 산업을 더 촉진시키기 위해 주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주 농무부 장관이 밝혔다. 트록슬러 농무부 장관은 “우리는 노스 캐롤라이나가 대마 생산에 있어서 미국에서 가장 많은 생산지로 선도할 계획입니다” 라고 말했다.

‘크리티칼리티’ 회사는 현재 50여 농장과 대마조달 협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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