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 제외 모든 연령대 감소 지난해 미국의 출산율이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학력 여성의 증가, 10대 여성의 피임 효과 증가 등이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5월 17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2017년 잠정출생률’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385만3,472명으로 전년(394만5,875명)보다 2% 감소해 1987년 이후 가장 적었다.
출산율(15~44세 여성 1,000명당 60.2명)도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2014년 상승했던 미국 출산율은 이후 3년 연속으로 감소하는 등 급락세가 뚜렷하다. 또한 지난해 출산율 감소폭은 2010년 이후 가장 컸다.
WSJ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맞물려 저출산은 미국사회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림: 미국 인종별 출산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