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진행 중인 제2 본사(HQ2) 후보지로 노스캐롤라이나의 랄리(Raleigh)가 꼽혀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이 주택 관련 통계 전문업체 아톰 데이터 솔루션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주거환경, 교육수준, 지역 범죄율, 재산세를 고려한 결과 랄리가 1순위에 올랐다는 것이다.
아톰 테이터는 최종 후보 도시 20곳 중 캐나다 토론토를 제외한 미국 내 19개 도시들을 조사했다. 랄리의 지난해 중간 주택가격은 23만5000달러로 주택 구입 여력이 다른 후보도시에 비해 좋은편인데다 교육수준은 평균 이상이지만 범죄율은 전국 평균 이하여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는 게 아톰 측의 설명이다.
이어 조지아주의 애틀랜타가 2위를 차지했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와 테네시주의 내슈빌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이밖에 텍사스주 오스틴이 5위, 콜로라도주 덴버와 캘리포니아주 LA가 각각 6위와 7위에 랭크됐다.
또 워싱턴DC,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 노던 버지니아는 9위, 12위, 13위로 나타났다. 반면 보스턴은 꼴찌(19위)를 기록했고, 뉴욕시(18위)와 뉴저지주의 뉴왁(17위)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