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잇빌에 있는 한 고등학교 올해 앨범(year book)에 남부군기(Confederate flag) 문양의 티셔츠를 입고 소총을 들고 있는 사진이 게재되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 사진; 케이프 피어 고교 앨범(year book)에 게재되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사진. 학생이 남부군기 문양의 티셔츠를 입고 손에 소총을 들고 있다. 배경은 목화 농장이다. >
더욱이 사진 배경은 목화 농장이어 노예 시대를 연상케 하여 충격을 주고 있다. 문제가 발생한 학교는 케이프 피어 고등학교. 파문이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자 관할 컴버랜드 카운티 교육국은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각 학교에 앨범 게재 사진 선정에 신중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이 사진을 케이프 피어 고교 앨범 제작팀에 제출한 학부모는 문제될게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다른 학부모는 이 사진을 보고 두려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케이프 피어 고교에는 1,500명의 학생이 재학중이고 이중 44%는 소수 인종이다.
한편 인근 클리브랜드 카운티의 번스 고교(Burns High)에서는 이 사건이 벌어지자 수명의 학생들이 고교 운동장에서 트럭에 남부군기를 달고 달렸다. 학교측이 즉각 중지하도록 요구하였으나 학생들은 거부했다.
결국 학교측은 이들 학생을 정학처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