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당 랄리 코리안 페스티벌’ 순조롭게 준비
1. 랄리한인회(회장 임태주)가 지난 6월8, 9일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동남부 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 3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랄리지역에서 9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80여명이 참석하였다. 체전의 하이라이트인 줄다리기에서는 6번 싸워 전승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랄리 선수들은 참가자들로부터 6개주 전역에서 제일 단합된 선수들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2. 랄리지역 한인회 임원은 지난 6월 25일 랄리를 방문한 김영준 주 애틀랜타 총영사와 모임을 가졌다. 서울가든에서 있은 저녁 식사 겸 회합에서는 랄리한인회가 준비하고 있는 한마당 코리안 페스티발 준비와 한인사회의 주요 현황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날 모임에서는 한국 운전면허증의 노스 캐롤라이나에서의 인정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하고, 총영사관과 지역 한인 동포들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김 총영사는 한인들이 노스 캐롤라이나의 각종 선거에 투표를 통해 활발히 참여하면 주 정부나 주의회에서도 이러한 현안을 좀 심도 있게 인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3. 랄리한인회는 ‘한마당 랄리 코리안 페스티벌’이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마당 랄리 코리안 페스티벌(K페스티벌)’은 오는 9월 15일 랄리 NC 페어그라운드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작고한 중요 무형문화재 제29호 배뱅이굿 보유자 이은관 선생으로부터 사사한 김경배 전통 공연단 11명이 랄리를 방문해 한국의 전통 가락을 뽐내게 된다. 또 총상금 5,000달러의 K팝 콘테스트도 치러진다.
8월 15일 예선을 거친 진출자들이 9월 페스티벌 당일 본선 무대에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유튜브 스타 이루나의 가야금 퍼포먼스와 애틀랜타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 정민우의 퍼포먼스, 한국 전통예술품 전시회와 한복 패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행사는 5만 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페어그라운드를 비롯해 10곳에서 나누어 치러지며, 곳곳에 한국의 맛과 풍미를 향유할 수 있는 음식 부스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사진: 김영준 애틀랜타 총영사가 지난 6월 25일 랄리 지역을 방문하여 랄리한인회 임원진과 간담 모임을 가졌다. 왼쪽부터 김남진 랄리한인회 이사장, 유옥 부회장, 임태주 한인회장, 김 총영사, 김영훈 부회장, 신수정 노스캐롤라이나 명예영사, 최미경 한인회 총무.
줄다리기 시합 참가 선수가 우승 메달과 시합 중 상처난 팔을 들어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