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픈NC’ 운동 셧다운 철회 촉구
재택거주 행정명령 철폐 요구
건강 분야 종사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
랄리 다운타운에서 ‘리오픈NC(ReOpenNC)’ 운동 단체가 지난 4월 14일과 21일 계속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업소 폐쇄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렸다.
약 1,0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시위에서 이들은 재택거주(stay-at-home) 행정명령을 이제 그만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 명령으로 노스 캐롤라이나 내의 소규모 사업자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이 명령이 주 헌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변에 주차해 있던 차량은 이들 시위를 지지하는 뜻으로 매 15분마다 차량 경적을 울리는 방법으로 이들 시위를 지지하였다.
사진: 한 시위자가 행정명령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잭슨빌(NC 동부 도시)에서 왔다는 한 참가자는 차량에 “쿠퍼 주지사, 당신의 행정명령으로 자영업자들이 죽어가고 있다” 라고 쓴 구호를 붙이고 있었다.
그는 대기업과 드라이브-스루 업체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가 조상 대대로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는 소규모 사업체는 숨이 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5월 1일까지는 행정명령이 취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위 점차 정치화>
시위는 매주 진행됨에 따라 점차 정치화되어 가고 있다. 21일 시위에는 연방하원의원 댄 비숍(공화당)이 참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이들 셧다운 철폐 시위를 지지한다고 격려하기도.
이날 시위는 초당적이라고 하지만 참가자 양태를 보면 다수는 공화당 지지자로 보였다. 이들은 트럼프 지지 모자,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일부는 낸시 펠롭시 연방하원의장을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매 15분마다 차량 경적을 울리는 방법으로 시위를 지지하는 차량들.
랄리 다운타운에서 시위를 벌이는 주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