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WeatherWupk 캡처 |
2월 23일(현지시각) 호주 ABC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9일 호주 북부에 위치한 사막 인근의 작은 마을 라자마누에서 물고기 수백 마리가 비와 함께 하늘에서 쏟아져 내렸다.
이 지역 시의원인 앤드류 존슨 자파낭카는 “우리는 큰 폭풍우가 마을로 향하는 걸 봤고, 비라고 생각했지만, 비가
내리기 시작했을 때 물고기도 함께 떨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갑자기 하늘에서 물고기가 땅과 지붕으로 우수수 떨어졌고, 이 가운데 상당수는 죽지 않은 채 바닥에서 펄떡거렸다고 했다. 이들은 “하늘에서 물고기가 내렸다”며 놀라워했다.
자파낭카 의원은 “사람들이 물고기 근처에 모여 구경했다”며 “물고기는 두 손가락 크기였다. 일부 물고기들은 여전히 물웅덩이에서 헤엄치고 있고, 아이들은 이 물고기들을 주워 병이나 어항에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본 일 중 가장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WeatherWupk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