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으로 파산보호 신청을 한 가정용품 체인 '베드 배스 앤 비욘드(Bed Bath & Beyond)'가 4월 26일부터 대대적인 정리세일에 들어간다고 NBC방송이 보도했다.
지난 23일 연방지방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낸 BBB는 사업의 전체 또는 일부에 대한 인수자를 찾는 동안 단계적인 운영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저지에 본사가 있는 BBB 가정용품 체인은 일요일 미국 지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전체 또는 일부 사업에 대한 구매자를 찾는 동안 질서 있는 운영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6월 30일까지 미국 내 모든 매장을 폐쇄할 계획인 BBB는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10개 도시의 매장 등 모든 360 매장과 바이바이 베이비 매장 120곳 그리고 온라인 판매도 계속하고 있다.
이불, 수건, 주방용품 등 다양한 가정용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한 최초의 대형 소매업체 중 하나인 BBB는 지난 수개월 동안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앞서 2022년 9월 6일 abc 뉴스에 따르면 이 회사 최고 재무 책임자(CFO) 인 Gustavo Arnal이 맨해튼의 고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 NYPD는 성명에서 52세의 Arnal이 Tribeca 인근에 있는 그의 호화로운
57층 고층 빌딩 밖에서 의식을 잃고 반응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었는데 Arnal의 아내가 그가 점프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범죄 혐의는 없다고 전했다.
당시 Bed Bath & Beyond의 해리엇 에델만(Harriet Edelman) 이사회 의장은 "이 충격적인 손실에 깊이 슬퍼합니다"라며 "구스타보의 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널은 Avon, Walgreens Boots Alliance 및 Procter & Gamble에서 재무 경력을 쌓은 후 2020년 5월 Bed Bath & Beyond에 합류했다.
아널은 2022년 8월 미국 컬럼비아 특별구 지방 법원에 제출된 그와 Ryan Cohen 및 기타 대주주가 회사 주식 가격을 인위적으로 부풀리기 위해 "펌프 앤 덤프" 계획에 관여했다고 비난하는 집단 소송에서 피고로 지명되었었다.
Bed Bath & Beyond의 주식은 아널의 사망 이후 시판 전 거래에서 15% 하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