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가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다시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연방 보건부에 따르면 미 전역의 각 가정은 COVID.gov를 통해 무료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주문할 수 있다. 가구당 진단키트 4개를 신청할 수 있다. 주문 시 이름과 주소만 기입하면 된다.
앞서 연방 정부는 지난 5월11일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3년여만에 종료하면서 그간 무료로 제공하던 코로나 진단 비용을 유료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메디케이드 및 메디케어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코로나 진단 키트 비용을 자체 부담해야 했다.
https://www.covid.gov/tests
아울러, expiration date 가 연장되었으므로, 진단키트 박스에 표시된 만기일 날짜는 무시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연방 정부는 지난 9월에도 코로나19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자 가구당 무료 진단키트를 4개씩 제공한 바 있다. 당시 이를 신청하지 않은 가정은 이번 달에 키트 총 8개를 받아볼 수 있다.
다만 지난 몇 주간 미국 내 코로나19로 입원하는 환자 수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이달 둘째 주에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가 약 1만6,000 명이라고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