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보로한국학교가 5월 11일에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그린스보로한국학교는 1974년에 개교하여 50년 동안 이 지역 교민 자녀들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한글을 가르치고 한국문화를 알려주며 또한 한국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왔다.
기념식은 민미란 교장을 중심으로 한글학교 교사들과 그린스보로한국학교 이사회 임직원들이 준비를 하였고, 동남부지역협의회장, Dr. Ken Jeong, 전 이사장, 전 교장, 교육원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익명의 기부자에 의해 시작되어 그린스보로한국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매년 수여되고 있는 ‘내일의 다리 장학금’ 수여식도 있었다.
축하공연으로는 가장 나이가 어린 달님반의 노래, 나의꿈 말하기 1등의 발표, 가야금 연주, 외국인반의 K-pop 공연, 특별반의 기타연주, 흥부놀부전 연극 등이 있었다.
50주년을 맞이한 그린스보로한국학교는 지역 한인사회와 같이 호흡하고 미래세대들과 소통하면서 계속 성장하기를 기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