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빌 지역 한인회(KAGGA)가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섬 주민 유산의 달(AAPI Heritage Month)을 기념해 "Discover Korea in Greenville: Experience the Heart of Korea" 행사를 5월 18 Sheppard Memorial Library의 어린이 도서관 내 컨퍼런스룸(530 Evans St. Greenville, NC 27858)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역 공공도서관과 협력하고, 대한민국 재외동포재단, 그린빌 한국어 학교, Heart of Korea LLC의 후원으로 치러졌다.
이번 행사에서 KAGGA는 약 1,000달러 상당의 한국 관련 도서들을 Sheppard Memorial Library에 기증했다.
또한, 어린이와 성인 모두를 위한 다양한 전통 공예전시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내 어린이 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어 배우기, 태권도 시범, 페이스 페인팅, 한복 종이접기, 한글이름 캘리그라피, 전통 한복 입고 기념촬영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겼다.
그린빌 지역 한인회 박진영 회장은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그린빌 지역 사회 내 다문화 이해를 증진시키고, 다양한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활기찬 커뮤니티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지역 공립학교에 추가 도서기부 및 문화알리기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헀다.
** 그린빌 지역 한인회 (The Korean Association of Greater Greenville Area)
그린빌은 North Carolina (NC)주 동쪽에 위치한 인구 9만 3천 여명의 중소도시이다. (2019년 7월1일 US Census 통계).
그린빌이 속한 Pitt County에는 약12만명 정도의 인구가 살고 있다. 또한 그린빌에는 16개 NC 주립대학 캠퍼스 가운데 세번째로 큰 East Carolina University (ECU)가 있다.
ECU 의대와 치대는 UNC Chapel과 더불어 유일한 공립 의대와 치대로서 North Carolina 주의 의료분야 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960년대부터 한인들의 이민 역사가 시작된 이후 현재 약 200여명 이상의 한인들이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의료/대학 도시라는 특성에 맞게 한인들 역시 교육, 의료, 개인 사업 등 다양한 전문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그린빌 지역 한인회 (Korean Association in Greenville Area)는 인근 지역 (동부 NC)한인들의 화합과 친목 도모를 위해 2001년에 출범하였으며, 2020년 연방 정부 비영리법인 정식인가를 받고 한인 권익 신장과 지역사회내 위상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