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그린빌에 거주하는 세계 1위 유튜버인 미스터 비스트(본명 : 지미 도널드슨, 26)가 지난달 중앙 아메리카 가난한 나라의 저소득 층에게 집 100채를 무료로 지어주는 자선을 베풀었다.
유튜브 채널 ‘미스터비스트’에는 ‘집을 100채 지어 나눠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미스터비스트는 “이번 영상에서 짓고 있는 모든 집 하나하나가 가족들의 삶을 바꿀 겁니다”라고 말했다.
미스터비스트가 첫 번째로 새집을 선물하기로
결정한 자메이카의 한 동네는 빈곤에 시달리는 지역이다.
대부분의 주민은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판잣집에서 살아가고 있다.
미스터비스트는 집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있는
가정을 위해 이층 침대도 선물했다.
또 전기, 물탱크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장비도 마련해 감동을 안겼다.
이후 그는 엘살바도르의 한 마을로 향했다. 해당 지역은 강 때문에 범람이 잦아 해마다 집 수백 채가 파괴되는
곳이었다. 그는 주민들에게 해당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에 새집을 선물했다.
미스터비스트는 동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축구장과 축구 장비를 선물했으며 가정에는 오토바이를 선물하기도 했다. 그는 자메이카와 엘살바도르에 그치지 않고 아르헨티나, 콜롬비아까지 집 100채 기부를 이어 나갔다.
새집을 선물 받은 주민들은 감격에 벅차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 주민은 “그동안 정말 힘들었는데 제 인생을 바꿔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 100번째 집을 선물한 뒤 미스터비스트는 “이 집을 짓도록 도와준 파트너들에게 감사하고 영상을 봐주신 여러분에게도 감사하다”며 “채널이 계속 성장하면 앞으로 1000채를 짓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미스터비스트는 지난 5월 자신의 26번째 생일을 맞아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팔로워들에게 26대의 테슬라를 선물하기도
했다. 당시 해당 이벤트에 한국인 1명이 당첨돼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채널 ‘미스터비스트’는 구독자 수 2억 92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