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와 트럼프의 NC 공략
백악관으로 가는 길에 중요한 7개 주요 격전지 :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 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집중 공략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경선에서 지난 7월 21일 물러난 후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노스 캐롤라이나를 1회 방문했고,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3회 방문하여 선거운동을 했다. 횟수로만 보면 트럼프가 크게 앞선다.
선거운동 전략 중 제1원칙은 “표 나올 곳을 집중 공략하라!”이다. 즉 표가 나올 곳을 두드려 그물에서 고기가 우수수 떨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반대로 표가 나오지도 않을 곳을 모든 시간, 돈, 정력을 쏟아 부어 아무리 두드려 봐야 별 소득이 없다는 뜻이다. 헛힘 쓰지 말라는 것이다.
해리스와 트럼프 두 후보 모두 백악관으로 가는 길에 중요한 7개 주요 격전지인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 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을 집중 방문 공략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이 7개 주 중에서 트럼프가 이긴 곳은 노스 캐롤라이나뿐이었고, 1.3%라는 근소한 차이였다. 당연히 이 번 선거에서도 트럼프가 NC에 공을 들이는 이유이다.
<트럼프의 NC 방문 선거 운동>
바이든이 7월 21일에 사임한 이후, 트럼프는 7월 24일에 샬럿, 8월 14일에 애슈빌, 8월 21일에 애쉬보로 등 총 3회 NC를 방문해 선거 운동을 했다.
바이든 사퇴 이전으로 보면 트럼프는 지난 3월과 5월 두 번 NC를 방문했으며, 4월에 윌밍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집회는 날씨 때문에 취소되었다.
이후 계획으로는 트럼프는 9월 6일 샬롯을 방문하여 유세를 할 예정이다. 샬롯 경찰 형제회 전국 위원회에서 트럼프를 초청했고 트럼프가 이를 수락했기 때문이다.
<카멀라 해리스의 NC 방문 선거 운동>
해리스는 공식적으로 7월 21일 이후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한 이후 노스 캐롤라이나를 단 한 번 방문했는데, 8월 16일 랄리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것이 전부이다.
하지만 올해 해리스가 NC를 방문한 것은 총 여덟 번이었다. 바이든이 물러나기 몇 주 전에는 7월 11일 그린스보로, 7월 18일 훼잇빌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