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헬렌은 노스 캐롤라이나(NC)에 역사적인 재난을 끼치고 물러갔다. 특히 서부 산악 지역에서 피해가 매우 컸다.
NC브레바드에 거주하는 그레첸 호건은 "마치 작은 종말과 같았습니다."라고 말했다.
허리케인 헬렌과 직접 관련된 사망자 수는 230명을 넘었다. 사망자의 약 절반이 NC에서 발생했다.
NC 서부 애팔래치아 산맥의 여러 계곡 지역 사회는 산과 언덕에서 저지대로 흘러내린 엄청난 폭우와 잔해로 황폐화되고 고립되었다. NC서부 전역에서 마을이 파괴되고, 물과 연료 공급이 중단되었다. 작은 산간 마을은 진흙으로 뒤덮인 홍수가 대부분의 주택과 사업장을 휩쓸면서 완전히 황폐해졌다.
<애쉬빌 지역 수해? |
애슈빌에서는 빠르게 흐르는 물과 진흙의 영향으로 마을로 통하는 여러 도로와 철도가 끊어지고, 수백 개의 구조물이 손상되고 파괴되었다.
역사적인 홍수가 물러가면서, 공무원들은 생존자를 구출하고, 피해자를 찾고, 홍수로 인해 손상된 물 시스템을 복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지역 주민들은 합심하여 모두가 황폐해진 거리에 나와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NC 한인교회들도 피해 복구 지원에 앞장
노스 캐롤라이나 한인교회들도 피해지역 지원에 힘을 모았다.
그린스보로 한인연합감리교회는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지역의 교회와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Yard Sale을 10월 26일(토) 진행했다.
Yard Sale은 성도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이루어졌으며 가구, 의류, 신발,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을 판매했다. 여기서 모아진 금품과 물품, 그리고 구호품들은 지난 10월 피해 지역에 전달하였다.
그린스보로 제일장로교회는 허리케인으로 큰 피해를 입은 서부 산악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터키 모금' 행사를 11월 3일부터 3주동안 진행한다. 모아지는 성금은 허리케인 '헬렌'으로 어려움을 겪은 NC지역 주민들과 지역 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