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대장균에 오염된 당근이 유통돼 1명이 사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7일 대장균의 일종인
이콜라이(E. coli O121)에 오염된
당근과 미니당근이 18개주 대형 식료품점을
통해 유통돼 1명이 숨지고, 최소 39명이 병에
걸렸다고 밝혔다. 장 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대장균이다.
CDC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그림웨이팜스(Grimmway
Farms)가 월마트, 타깃, 크로거, 홀푸드, 트레이더조 등
식료품점 체인을
통해 유통한
포장 당근과
미니당근 일부가
이콜라이에 오염됐다.
CDC는
문제의 당근들이
현재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은
적다면서, 가정에 보관
중인 것은
폐기하라고 당부했다.
그림웨이팜스는 자발적으로 리콜에
나섰다. 일반 당근은
유통기간이 8월14일부터10월23일까지로 설정된
것들이, 미니당근은 9월11일부터11월12일까지로 설정된
것들이 리콜대상이다.
동물의 분비물에 의한
오염되거나 더러운
물로 키우거나
세척했을 때
당근이 대장균에
오염될 수
있다. 대장균에 의해
오염된 당근을
섭취할 경우
복통, 설사, 구토,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해야
할 일>
https://www.cdc.gov/ecoli/outbreaks/e-coli-o121.html
• 회수된 유기농
당근에 닿았을
수 있는
품목과 표면을
뜨거운 비눗물이나
식기 세척기를
사용하여 씻으십시오.
심각한 대장균 증상이
있는 경우
모든 의료
서비스 제공자에게
문의하십시오.
<증상>
설사와 102°F 이상의 발열
3일
이상 지속되고
호전되지 않는
설사
혈성 설사
너무 많은 구토로
인해 액체를
마실 수
없음
탈수 증상(예: 소변을 많이
보지 못함, 입과 목이 마름, 일어설 때 현기증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