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2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에 투입된 군 병력이 이재명 대표실에 난입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4일 자정쯤 군이 국회에 난입했을 때 수도방위사령부 특임대가 이 대표를 체포·구금하려 했던 시도가 CCTV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확인해보니 이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려는 체포대가 만들어져서 각기 움직였다”고 했다.
군 병력은 4일 오전 0시쯤 국회 경내에 도착한 뒤 본회의장까지 진입을 시도했다. 국회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온 군인들을 국회 관계자들이 가로막으면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