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학부모, 학교폭력 사건 제보했으나 무응답
노스 캐롤라이나 하이스쿨 하키팀에서 누드 레코딩 학폭사건이 발생하였다는 제보가 지난달 본보에 들어왔다. 제보자는 모리스빌에서 거주하는 고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한인 부모이다.
제보에 따르면 하키팀에 소속해 있는 한인 학생이 연습이 끝난 후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고 있었는데 한 시니어 학생이 몰래 영상을 찍어 스냅챗에 올렸다가 지웠다고 한다.
피해 학생은 지난 1년 동안 하이스쿨 하키팀에서 심한욕설과 인종차별 발언들을 듣고 그룹에서 제외하는 등의 왕따를 받았다고 한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 학교는 아시안이 3% 정도인 카톨릭 학교로 하키팀의 구성원도 아시안이 소수를 점하고 있다고 한다.
피해 학부모는 이 사건을 하키팀 리더와 학교 당국, 카톨릭 교구에 보고했으나 별다른 조치가 없었으며 모리스빌 경찰에 제보했으나 역시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한다.
사건이 이처럼 불성실하게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 지지 않아 피해자 부모와 피해 학생은 심각한 우울증에 빠졌다고 한다.
더구나 가해자 부모는 협박,욕설의 이메일을 피해자에게 보내와 괴롭협다고 한다.
이에 피해자는 또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시안 부모협회를 만들어 대응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