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역사 체험활동을 선도하는 전문가들 간의 ‘대화의 장(場)’인 <지구촌 한글학교 미래 포럼>이 12월 13일 한국 종이재단에서 제4회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서문원 (노스 캐롤라이나주립대 명예 석좌교수) 트라이앵글한국학교 명예이사장이 기조 강연을 하였다.
서 이사장은 “국경이 없어진 지구촌 한글학교-우리는 왜 달라져야 하나?”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지구촌 한글학교들은 ’Think globally, act locally!’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Think and act globally!’와 홍익인간 이념을 가르쳐 살게 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글학교의 정체성과 목표의 재정립, 새로운 시대에 맞는 교사의 자질과 훈련 등을 통해 한국을 세계로 뻗어 나가게 하는 전초병으로 우리 2-4세들을 길러야 하며, 이를 위해 재외동포청은 전략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이를 과감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