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뱀의 해를 맞이하여 지난 2월1일 설맞이 체험 학습을 했다.

행사를 위해 예쁜 한복을 입고 등교하는 학생들과 선생님 그리고 학교에서 무료로 대여하는 한복을 입은 학생 모두 함께 설빔으로 단장하고 행사에 참여하였다.  

체험 학습에서는 설날의 의미를 비롯하여 떡국을 먹는 전통, 세배하는 방법, 덕담을 나누는 풍습 등 다양한 관습에 대해 배웠으며 특별히 십이간지 열두 동물에 대해 공부하고 올해는 육십갑자 중 “을사년 푸른 뱀의 해”임을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의 부스 활동으로 뱀 모빌을 만들고 고요하고 우아한 다도 체험으로 마치 선비가 된듯 기품있는 선비활동과 한석봉 어머니가 부럽지 않은 진지한 가래떡 썰기 활동, 그리고 비석치기, 투호놀이, 윷놀이 등의 신나는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새해의 좋은 기운을 기원하는 족자 만들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의 부스활동과 함께 학부모들은 세배돈 봉투접기와 자녀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덕담을 기록하며 종이접기 활동도 하였다.  

부스 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다 함께 모여 부모님께 설날 노래를 불러 드리며 설날의 분위기를 한층 더 만끽하였다.  이후 각 반 별로 나와서 부모님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며 세배를 드리고 세뱃돈과 덕담을 받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매년 실시하는 설날 행사이지만 학생들이 한국의 풍습과 문화를 즐겁게 배우고 흥겨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학교의 한국어 역사 문화 교육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끼며 내년의 더 새로운 설날 체험학습을 기대한다.

3월의 행사로 삼천만이 목놓아 외쳤던 대한독립만세! 그날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는 삼일절 기념 수업과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K-Food의 열풍을 체험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이 직접 최고의 요리사가 되어 한국음식을 만드는 한국요리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트라이앵글한국학교는 동포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과 함께 역사 문화 공부를 하면서 Korean-American임을 깨닫고 미 주류사회에 건강하게 성장 발전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많은 학생들에게 자원봉사를 통해 한국인의 나눔과 실천의 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나게 배우고 스스로 가고 싶은 트라이앵글한국학교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들은 언제든지 문의하여 주기 바란다.

문의: rtptks@gmail.com  919-866-2463(김미경 교장)

홈페이지:  trianglekoreaschool.korean.net

School Youtube Channel:  https://www.youtube.com/user/RTPKoreanSch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