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샬롯 남부 발렌타인 지역, 골프 중심 교외에서 역동적인 복합용도 커뮤니티로 탈바꿈
  • <nc한국인뉴스 Young Lee> Raleign, North Carolina =



    샬롯 남부 발렌타인(Ballantyne) 지역이 골프장 위주의 교외 주택지에서 주거·상업이 어우러진 복합용도 커뮤니티로 변화하고 있다.


    뉴욕을 기반으로 한 대형 식료품 체인 웨그먼스(Wegmans)는 2026년 말 발렌타인에 샬롯 첫 매장을 열기로 결정했다. 이번 확장은 샬롯으로 이주했지만 웨그먼스 매장을 그리워했던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11만 제곱피트 규모의 매장과 600여 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이 포함된 이 프로젝트는 오는 8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부지는 올해 1월부터 정지 작업을 시작했다. 위치는 노스 커뮤니티 하우스 로드 동쪽, 더 볼(The Bowl)에서 약 0.8km 떨어진 지점이다.


    <샬롯 남부에서 가장 높은 26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이 발렌타인(Ballantyne) 지역에 들어선다.>


    한편, 샬롯 개발업체 노스우드 라빈(Northwood Ravin)은 최근 17세대 규모의 임대 타운홈 커뮤니티 ‘발렌타인 타운홈 앳 엘름’을 오픈했다. 


    아파트보다 더 넓은 공간을 원하지만 주택 구매는 아직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대안 주거 형태인 '빌드투렌트(Build-to-Rent)'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개발은 단독주택 위주였던 발렌타인의 주거 형태에 다양성을 더할 전망이다.



    발렌타인 중심부 더 볼에는 356세대 규모의 고급 아파트 ‘오로 발렌타인(Oro Ballantyne)’도 한창 건설 중이다. 완공 시 샬롯 남부에서 가장 높은 26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이 될 예정이다. 오로 발렌타인은 더 볼의 신규 상업시설에 안정적인 소비층을 형성하는 동시에 인근 오피스 근로자들의 주거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스튜디오형 등 다양한 주택형에 대한 사전 임대가 시작됐다.



    단지 내에는 커피바, 코워킹 공간, 루프탑 실내·야외 바, 비밀 스피크이지 바, 골프 시뮬레이터 등 고급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입주는 올 가을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이와 함께 샬롯 개발업체 크로슬랜드 사우스이스트(Crosland Southeast)는 발렌타인 시유지에 샬롯 남부 최초의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단지(affordable housing)를 조성하고 있다. 총 2,4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중위소득 30~80% 가구를 대상으로 60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현재 공정률은 17%로, 한 동의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이며 6월에는 두 번째 동의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완공 목표는 2026년 3월 말까지이며, 2026년 2월에는 ‘이보크 리빙(Evoke Living)’이라는 이름으로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 글쓴날 : [25-06-27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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