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노스캐롤라이나 피츠버러에 ‘Asteria’ 커뮤니티 조성… 자연과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주거 단지

  • 월트디즈니컴퍼니가 노스캐롤라이나 피츠버러(Pittsboro)에 대규모 주거 커뮤니티 ‘Asteria(아스테리아)’를 조성한다. 이 프로젝트는 디즈니의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Storyliving by Disney’의 두 번째 커뮤니티로, 자연·문화·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새로운 주거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Asteria 커뮤니티는 피츠버러 시 북쪽의 ‘채텀파크(Chatham Park)’ 내 약 1,500에이커 규모 부지에 들어서며, 최종적으로 약 4,000세대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1단계 개발 사업은 200에이커에 약 500세대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미 피츠버러 시의회의 승인을 받았다.


    <아스테리아 조감도>



    디즈니는 이 커뮤니티에 클럽하우스, 수영장, 운동시설, 공동 정원, 산책로, 평생학습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특히 디즈니 Imagineers(디즈니 테마파크 설계 전문가들)와 협력해 지역의 자연 환경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테마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Asteria’라는 이름은 노스캐롤라이나 주화인 국화과 꽃 ‘아스터(Aster)’와 그리스 신화의 별의 여신 ‘아스테리아(Asteria)’에서 따온 것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발견의 의미를 담고 있다. 개발사인 DMB Development는 “이 커뮤니티는 단순한 주거지를 넘어, 이야기와 배움, 연결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 지역 주민과 환경 단체들은 Haw River 인근의 자연환경 훼손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발사와 지방 정부는 생태계 보전과 개발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환경 심의를 병행하고 있다.



    Asteria의 본격적인 분양은 2027년경 시작될 예정이며, 55세 이상 시니어 세대를 위한 주택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 판매 가격은 1백만-2백만 달라로 추산하고 있다.

    디즈니는 앞서 2022년 캘리포니아 코첼라밸리에 첫 Storyliving 커뮤니티 ‘Cotino’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피츠버러 Asteria는 동부 지역 첫 진출 사례가 된다.


  • 글쓴날 : [25-07-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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