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근 노스캐롤라이나의 세 도시가 ‘가족을 키우기 좋은 곳’으로 선정되었지만, 매년 수천 명의 이주민들이 이 ‘타르힐 주’로 몰려드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조지아에 본사를 둔 이삿짐 회사 무브부다(MoveBuddha)의 데이터에 따르면, 평균적인 미국인은 평생 최소 11번은 이사를 하며, 가장 이사하기 좋은 시기는 여름철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노스캐롤라이나를 떠나는 이주민들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 |
U-Haul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주민들은 주로 조지아, 플로리다, 메릴랜드로 이주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도시로는 애틀랜타, 올랜도, 탬파, 워싱턴 D.C., 볼티모어가 꼽힌다. 그러나 U-Haul 데이터는 또 상당수의 주민들이 더 북쪽 도시들 ― 피츠버그, 필라델피아, 뉴욕, 보스턴 ― 을 선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회사는 이러한 인구 유출의 원인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목하며, “원격 근무를 활용해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으로 이동한 결과”라고 보고서에서 설명했다.
그렇다면 반대로, 노스캐롤라이나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어디서 오는가?
U-Haul 고객들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로 이주하는 이들은 주로 애틀랜타, 그리고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일부 도시(컬럼비아, 그린빌 등)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노스캐롤라이나로 이주해 오는 상위 10개 주는 사우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조지아, 버지니아, 테네시, 텍사스,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뉴욕, 메릴랜드다.
U-Haul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주 내에서 이사할 때 가장 많이 선택되는 도시는 랄리(Raleigh), 그린스보로(Greensboro), 윌밍턴(Wilmington), 애슈빌(Asheville), 훼잇빌(Fayetteville)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