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장애인선수단, 한.미 장애인체육 교류의 새로운 장 열어
조지아주 장애인선수단, 한.미 장애인체육 교류의 새로운 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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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 월 30 일부터 11 월 5 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열린 제 45 회 2025 전국장애인체전에 미국대표로 참가한 아틀랜타 장애인체육회 선수단 2 명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올해 미국대표팀은 총 6 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볼링(1 명), 수영(3 명), 역도(2 명) 종목에 출전하여 투혼을 불태우며 감동의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특히 여자 역도 무제한급에 첫 출전한 아틀랜타 윤혜원(22) 선수는 처녀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집중력과 끈기로 관중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다른 출전선수인 천죠셉(28) 선수는 지적발달장애를 극복하고 열악한 조건에도 다양한 종목에 도전해온 ‘만능 스포츠맨’의로서 최선을 다한 경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11 월 1 일 열린 ‘환영의 밤’ 행사에서는 조지아 홍수정 주하원의원의 격려편지와 함께 아틀랜타 장애인체육회 명의의 스포츠 장학 격려금이 부산시 선수 2 명, 경기도 선수 4 명, 그리고 아틀랜타 윤혜원·천죠셉 선수 등 총 8 명에게 전달되었다.
또한 선수단은 대회 기간 중 부산장애인체육회 및 제주도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내년 9 월 제주 전국장애인체전 참가 협의를 진행했다.
부모와 함께한 선수들은 부산 지적발달장애인 체력인증센터를 방문해 한국의 선진 체력검진 및 운동처방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유익한 시간을 경험하였다.
재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부산대회를 계기로 한층 견고해진 한미 협력의 토대를 바탕으로, 2026 년 6 월 개최 예정인 제 3 회 달라스 장애인미주체전에 아틀랜타 팀은 물론 한국과 해외 팀의 참가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