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한국인뉴스 Young Lee> Raleigh, North Carolina =
그린란드, 이민 단속, 유럽과의 관계 관련 비판
"어리석은 짓에 신물 " 재출마 포기한 틸리스의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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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의 톰 틸리스 상원의원(노스 캐롤라이나)이 공화당 중진 의원들 가운데 워싱턴 정가에서의 임기 마지막 한 해를 보내면서 거침없이 백악관을 비난하는 발언을 내놓고 있다.
2선의 틸리스 의원은 최근 백악관의 트럼프 대통령 보좌관들이 대통령의 그린란드 합병 야욕을 함께 부추기고 있는 것에 대해서 “그 어리석음에 신물이 난다”며 조롱했다.
틸리스 의원이 이런 발언을 한 것은 2026년이 시작된 후 몇 주일 동안에 벌써 여러 번째이다.
그의 이런 비난은 다음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의원으로서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불이익이 두려워 백악관의 심기를 거스르기 싫어하는 다른 공화당 의원들 다수를 대신해서 발언한 것으로 보인다.
틸리스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1월 17일 미국의 그린란드 매입에 반대하는 유럽 국가 8개국을 향해 관세 협박을 한 것에 대해 가장 크게 개탄했다.
그는 이전에도 트럼프의 정책에 반대 의견을 밝힌 적이 많다. 법무부가 트럼프 명령에 따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이사장에 대한 수사를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그랬다.
2021년 1월 6일의 난동의 역사를 트럼프와 지지자들이 다시 썼을 때, 틸리스는 의사당 난입의 그날 의사당의 현장을 지키던 의회 경찰관들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판의 부착을 지지하고 나선 의원이다.
틸리스의 태도는 미 연방 의원들이 다음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유권자들을 대면하지 않기로 한 뒤에 느끼는 일종의 해방감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65세의 틸리스 의원은 가장 경쟁이 심한 주에서 의원에 당선된 노장으로 백악관에 노골적 반대 의견을 내놓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동안에는 한 번도 트럼프 반대자 입장을 제대로 표출한 적이 없었고 오히려 여러 차례 (넘쳐흐르는 찬사로)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 왔기 때문이다.
“나는 정말 이번 대통령이 아주 아주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다. 대통령의 임무 중 하나는 행정부에서 제대로 충고해 줄 수 있는 인력을 뽑아서 제대로 된 조언을 받는 일이다”라고 백악관 보좌관들에게 화살을 돌렸다.
임기 중반을 지나고 있는 틸리스는 “나는 공화당이 승리할 수 있는 더 좋은 환경을 만들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네소타주에서 ICE 요원이 30대 주부 르네 굿을 총격 사망케한 사건에 대한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의 대응에 대해서도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미국 시민권자 르네 니콜 굿(38세)은 1월 7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 조너선 로스(Jonathan Ross)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놈 장관은 사건 몇 시간 뒤 FBI의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도 “그 여자가 이민국 요원을 자기 차로 치려고 했다”며 ICE 총격자를 옹호하는 확신에 찬 발표를 했다.
틸리스 의원은 사건 다음 날 의사당 안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장관이 그런 말을 너무도 자신 있게 하는데 놀랐다. 그런 거짓된 확신이 대통령에게 영향을 미쳐서 트럼프 대통령도 총격 ICE 요원을 즉시 두둔하고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톰 틸리스 상원의원은 1월 24일, 37세의 미국인 중환자실 간호사 알렉산더 알렉스 제프리 프리티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미국 국경순찰대 요원의 총격에 사망한 데 대해 “철저하고 공정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모든 경찰관 관련 총격 사건 이후 법 집행 기관과 미국 국민이 기대하는 기본적인 기준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그런 틸리스를 지난여름 강력히 비난하면서 그가 행동 대신에 뒤에서 불평불만이나 늘어놓는 자라고 규정했다. 최근에 연준 의장에 대한 트럼프의 수사 지시를 비난한 데 대해서는 “그러니까 틸리스는 상원의원 자리조차 더 이상 계속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자기는 틸리스 의원을 좋아하지만 “그런 의견을 갖고는 상원의원을 더 이상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그는 기자들에게 말했다.
틸리스는 회계와 투자 자문 회사에서 일하다가 정계에 입문했다. 2011년에서 2015년 사이에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하원의장을 지냈다. 그는 자기의 우려가 과거의 비즈니스 감각과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 좋은 생각이 아니다, 우리의 최선의 이익에 맞지 않는다, 시행하기가 어렵다 같은 말을 누구나 가끔 할 수 있어야 한다. 아마도 나는 25년 전에 민간 부문에서 일할 때 했던 말을 이제 다시 시작해야만 할 것 같다”고 그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