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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총수 첫 실형…이재용 1심 5년 선고

삼성그룹 역사상 오너와 그룹 전현직 수뇌부 모두 부재인 최악의 상황이 왔다.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미래전략실이 지난해 이미 해체된 데 이어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구속 기소)이 징역 5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 부회장은 사실상의 삼성그룹 총수로 삼성그룹 79년 역사에서 총수 실형은 처음이다.

 

불구속 상태였던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까지 함께 법정 구속됐다. 당분간 삼성그룹은 운전대를 잡을 컨트롤타워가 없어 경영 표류가 불가피해졌다.

 

이 부회장이 미래전략실 해체 직후 구속된 탓에 삼성은 아직까지 이를 대체할 시스템이나 조직을 마련하지 못했다. 그동안 미래전략실에서 해왔던 그룹 전반의 인사와 감사, 사업 전략 등의 업무를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대체할지에 대한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삼성의 최대 위기였던 2008년 4월 삼성특검 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삼성 전략기획실 고위 임원 등 10명이 기소됐지만 불구속이었다. 이 회장은 자신의 삼성전자 대표이사직 퇴임을 비롯해 전략기획실 해체 등을 담은 그룹 경영쇄신안을 직접 발표했다.

 

대외적으로 삼성을 대표하는 역할은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에게 맡겼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당시만 해도 헤드쿼터에 대한 대안과 대리인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예상하지 못했던 최악의 상황”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당분간 현재 구축돼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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