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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들, 승객들이 더 많은 돈을 쓰기 위해 ‘스마트 글래스’ 사용

매출 크게 늘어...

 

지난해 가을 텍사스 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은 하나의 실험을 했다. 28번 게이트 앞의 대기실에서 활주로를 바라보는 유리 창을 모두 ‘다이나믹 글래스 (View Dynamic Glass)’ 로 바꿨다.

 

 

28번 게이트 앞은 항상 텍사스의 강한 햇빛으로 눈이 부셨었다. 실험 결과 28번 게이트 앞 레스토랑들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공항 당국자는 승객들이 시원하고 분위기가 좋으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주류를 한 두 잔 더 마신다는 것을 발견했다. 28번 게이트 앞의 레스토랑들의 주류 매출은 지난해 10월 한 달 기준으로 전년 동월보다 무려 80% 증가했다. 교훈은 명백했다.

 

스마트 클래스의 일종인 ‘다이나믹 글래스’ 로 태양의 열을 식혀주고 눈부심도 없애주면 고객들은 더 오랫동안 바에 앉아 미적거리며 더 많이 돈을 쓴다는 사실이다.

 

공항은 지난 몇 년 동안 승객들이 공항 환경을 어떻게 인식하는지와 매출과의 상관 관계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뉴욕 라구디아 공항처럼 밋밋하고 삭막한 곳에서는 승객들이 서둘러 빠져 나가고, 서울/ 싱가포르/ 뮤니히 공항처럼 멋있는 공항에선 더 머물고 싶어하고 더 많이 돈을 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실험을 한 공항은 선글라스는 강한 햇빛을 순화시켜 우리가 풍경을 부드럽게 볼 수 있게 해주는데 이러한 원리를 왜 빌딩이나 주택, 그리고 일터에서 활용하지 않는가? 라고 물었다.

 

*다이나믹 글래스 : 선팅한 글래스. 버튼으로 투명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지난 10년 이래 많은 오피스 건물들이 블라인드 대신 다이나믹 글래스를 사용하고 있다.

 

회사원들은 밖의 풍경을 즐기면서 근무를 할 수 있어 능률이 오르고, 필요할 때 투명도를 낮추어 밖에서 안을 볼 수 없게 할 수 있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에도 이 유리를 사용하고 있다.

 

버튼으로 창문 유리의 투명도를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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