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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성향 파악시 ‘인종 안경’ 사용해야

문화적 메시지에 형성된 사회에선 편견에 벗어나기가 불가능...

 

만일 교실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을 해치려 한다면, 교사들은 그 학생이 어느 인종인지를 먼저 염두에 두고 판단하려고 한다.

 

지난달 발표된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학(N.C. State University)의 한 연구에 의하면 교사 예비생들은 흑인 학생들의 표정을 읽는 것에 아주 서툴다고 한다.

 

백인 학생의 표정 읽기 능력은 그런대로 평균인 반면에... 이들 교사 예비생들은 흑인 학생들의 얼굴 표정을 보고 이들이 더 화를 내고 있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학생들이 똑같은 불량한 태도를 보이더라도 백인 학생보다 흑인 학생들이 더 적대감(hostility)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학교 성적에 있어서 흑-백 불평등과 징계에 있어서 불평등이 미국에서 주요 문제입니다.” 라고 아담 카모란 박사는 말한다.

 

랄리 지역의 웨이크 카운티 학생 중 흑인은 24%이다. 그러나 정학 처분을 받는 학생의 55%가 이들이다(2015년 통계). “사람들은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카렌 펠란 코즐로프스키 교수(서던 미시시피 대학)가 지적했다.

 

그는 “암묵적 편견이 우리의 의식 저변에 자리 잡고 있지요. 그것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어요. 왜냐하면 인종에 대한 문화적 메시지에 형성된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러한 메시지에서 벗어나기는 불가능합니다.” 라고 말했다. 카렌 코졸로스키 교수는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처럼 사람들은 자신에 내재된 편견이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릅니다.

 

자기도 의식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편견에 의해 사물을 바라보고 있지요” 라고 말을 맺었다. 따라서 인종을 바라볼 때는 그 인종에 맞는 안경을 쓰고 보아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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