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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명 이상의 N.C. 교사들, 수학 자격 시험에 떨어져...

올 2월부턴 쉬운 문제로 전환

 

그동안 노스 캐롤라이나의 수백명의 교사를 괴롭혀온 어려운 수학 자격 시험이 오는 2월부터 쉬운 문제로 대체된다.

 

현재 초등학교 및 특수 교육 교사가 되려면 3종류의 시험에 통과되어야 하는데 그 중 수학문제가 유난히 어려워 수백명이 이 어려운 문턱을 넘지 못하고 교사 자격에 실패한다는 것.

 

3종류 시험은 읽기, 수학, 종합 과목이다.

종합과목 테스트에는 과학, 사회 과목이 포함되어 있다.

 

3종류 시험은 모두 학습지 분야에서 전통있는 피어슨 출판회사에서 외주를 받아 출제하고 있다. 주 교육위원회는 지난해 8월경 2,400여명의 초등학교 교사 및 특수 교육 교사 지망자들이 교사 자격 시험중 수학 부분에서 낙제점을 받아 교사 자격 획득에 실패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수학 시험 문제가 너무 어렵게 출제된다며 어려운 수학문제와 적절한 교사 자격 수행이 무슨 관련이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불평하고 있다.

 

이에 UNC-채플힐 대학의 한 연구팀은 실태 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 시험에 한 차례 이상 떨어진 교사나 처음에 바로 합격한 교사나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기여에는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에 주 교육당국은 오는 2월부터 기존 피어슨 회사를 비영리 기관인 ETS(토플 시험문제 출제 단체) 자회사인 프락시스 매스 이그잼이 수학 시험을 주관하도록 했다. 현재 교사 자격 시험 응시료는 3과목 합해 $139이다.

그런데 나중에 수학만 따로 또 응시하려면 $94를 더 내야 한다. 이에 교사 지망생들은 응시료만 더 들어가며 또 수학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 과외학원에 다녀야 하는데 추가 비용만 든다고 볼멘 목소리를 하고 있다.

 

한편 피어슨 회사의 출제 문제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초등학교 교사라 할지라도 고급 수학의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들은 대학 졸업자들인 교사 응시자들이 중고등학교 수준의 수학 실력 정도만 측정받으려 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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