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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리지역 웨이크 카운티 개학 첫날 스쿨버스 지연으로 대혼란

 

웨이크 카운티 교육국은 지난달 27일 가을 학기를 시작하였다. 항상 개학 첫날에는 스쿨버스 지연으로 혼잡을 일으키지만 이번에는 스쿨버스가 아주 늦게 도착하거나 아예 오지 않아 수천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대혼란을 겪었다. 이에 대해 교육감 타타는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즉각 성명을 발표했으나 학부모들의 불평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대혼잡의 주요 원인은 카운티 교육국이 예산 절약을 위해 작년보다 스쿨버스 52대를 덜 배치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다 더 큰 이유는 웨이크 카운티가 학군을 대대적으로 수정하여 먼 곳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대거 늘어났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고 뉴스 앤 옵서버지가 보도했다.

웨이크 카운티는 총 75,000명의 학생들이 스쿨버스를 타고 통학한다. 올해 투입된 스쿨버스는 880대. 그러나 학생 등록수가 작년보다 5,000 여명이 늘었다. 학부모들은 교육당국이 학생 수가 늘어나는 것을 예측하지 못하여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당국에 불만을 터뜨렸다.


랄리의 파이브 포인트 지역 언더우드 초등학교에선 스쿨 버스를 타고 오는 학생들을 맞기 위해 교사들이 하차지점에서 기다렸는데 예정 시간보다 한시간 반이나 늦게 버스가 도착하여 그 동안 내내 서서 기다려야 했다. 


북부 랄리의 학부모인 캐롤라이나 라피우라는 자녀가 집에 도착하지 않자 걱정되어 911 긴급 전화로 자녀의 행방을 묻기도 했다. 라피우라는 학교에도 전화했으나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녀는 남편에게 연락해 남편 차를 타고 학교에 가 자녀를 픽업하였다. 그 때는 학교 수업이 끝난지 한시간 45분이 지난 뒤였다. 그 때까지 학교에는 학생 30여명이 남아있었다고 말했다.

 

캐리의 터너 크릭 초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이 6시 넘어서까지 스쿨버스가 오지 않아 학교에서 기다리고 있어야 했다.

웨이크 카운티는 많은 지역에서 예산 부족 때문에 스쿨 버스 한대로 두개 학교의 학생을 수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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