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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외국어 교육은 뒷걸음치고 있는데도 중국어 배우기는 늘어

중국에서 온 중국어 객원교사가 중국어 가르쳐 미국이 전체적으로는 외국어 교육이 쇠퇴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어 배우기는 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판 제유안이 랄리 남부 가너 마그넷 중학교에서 6학년생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판은 지난 여름에 중국에서 미국으로 온 129명의 중국어 객원교사 중 한명이다. 중국에서 온 객원교사는 모두 대학에서 다양한 전공을 하였고 영어도 유창하다.>

 

웨이크 카운티(랄리 지역)에는 지난 여름 5명의 중국어 객원교사가 중국으로부터 왔다. 이들은 중국어를 가르치게 된 5개 학교에 배치되어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이스트 가너 중학, 가너 마그넷 고교, 랄리의 스미스 초등학교, 캐리 파밍턴 우즈 초등학교, 가너의 애버스보로 초등학교 등이다.

 

중국어 객원 교사 프로그램은 미국의 칼리지 보드(SAT와 AP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와 중국의 유교교육본부(중국 교육성 산하)가 공동 주관하고 있는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가르치는 교사를 미국에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2007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현재 미 30개주에서 운용되고 있다. 비용은 중국 정부가 항공료 등 여행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노스 캐롤라이나는 미국에서 중국어 객원교사가 가장 집중되어 있는 주 중 하나이다. 주정부가 중국어 교육을 앞장 서서 장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노스 캐롤라이나에서는 48개 학교가 이 프로그램에 따라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총 7,000여명의 학생이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칼리지 보드는 중국어 AP 시험도 운영하고 있다. 2007년에 3,261명이 응시했던 것이 2012년엔 9,357명으로 3배가 늘었다. 미 정부도 중국어 교육의 필요성과 유용성에는 동의하고 있으나 문제는 돈이 없다. 그리고 중국어 뿐 아니라 학교에서 외국어를 가르쳐야 하는데 예산이 부족하여 해마다 외국어를 가르치는 학교가 줄고 있다.

 

학교에서 이 모양이니 미국 전체적으로 미국인들이 외국어를 배우지 않고 있다. 미 교육성 장관 안 던칸은 "미국에서의 외국어 교육은 점차 쇠퇴하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말했다.

 

지구가 통신 및 교통 수단의 발달로 더 작아지고 보다 더 빈번히 접촉하고 있어 외국어 필요성이 늘고 있는데도. 예를 들어 1997년에는 초등학교 중 1/3이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2008년엔 1/4로 줄어 들었다.

 

사태가 이렇게 진전되자 '빈곤의 악순환' 말 처럼 외국어 교사가 자연스레 감소해버렸다. 그래서 미 전역에서 각종 외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가 태부족이라고 한다.

 

그 결과는 다시 돌고 돌아 외국어를 가르치려해도 가르칠 교사를 구할 수 없어 외국어 교육을 포기하는 학교가 늘어난다고 한다. 칼리지 보드의 도슨은 "세계화 시대인데도 우리는 외국어 교육에서는 다른 모든 나라에 뒤떨어져 있어요." 라고 한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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