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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리 지역에 사는 연장자의 모임인 은혜대학이 지난 9월 7일 랄리한인장로교회에서 2013년도 가을학기를 개강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40여 어른 학생들이 참여하여 해마다 신입생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전교생들이 모여 전인승 교사의 기타반주에 맞추어 함께 노래하는 싱얼롱으로 시작하였다. 이어서 랄리 한인장로교회 홍순삼 장로의 짧은 설교가 있었다.
홍 장로는 시편 23장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 하시는도다.’ 를 인용하며 편안한 노후를 보내기 바란다는 내용의 말씀을 전했다.
은혜대학 개강을 축하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이호형 형제의 첼로 연주(피아노 반주 조은숙 집사)가 있었다. 맹혜영 교사의 요가 시간은 은은한 명상 음악 속에서 진행되었다. 장주환 교사가 이끄는 대화의 장에서는 ‘죽음은 인간의 축복’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의가 벌어졌다.
고혜자 교사의 라인댄스는 발랄하고 즐겁고 유쾌하였다. 1부 책임자 정선용 박사(UNC-Chapel Hill)는 은혜대학의 프로그램인 요가, 라인댄스, 강의, 토의 등은 병에 걸리기 쉬운 연장자들에게 건강을 제공하는 일종의 예방이라며 이 지역 연장자들이 적극 참여 할 것을 권했다. 이날 점심은 전 학생들에게 소옥분 권사가 제공하였다.
임수정 선생과 많은 봉사자가 수고하여 추석 음식으로 장만하였다.새학기 은혜대학 2부 모임이 9월 14일일에 개강하여 요가, 생활교실 및 독서, 점심, 합창과 싱 어롱, 특강과 컴퓨터 수업 등으로 진행되었다. 총 40명이 참석하였다. 방학동안에 굳었던 몸을 요가로 땀이 나도록 따라함으로 여기저기 뭉쳤던 근육을 풀었다.
생활교실에서는 김선희 선생이 지문을 보고 성격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독서 클럽에서는 방이 꽉차도록 모여 앉아 서로의 의견을 열정적으로 발표하였다. 합창과 싱얼롱 시간에는 조은숙, 김건일 선생이 좋은 노래들을 선곡하여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다.
김동일 선생이 그동안 다녔던 국립공원들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설명해주었다. 컴퓨터 반에서는 각자의 필요성에 따라 일대일 강습을 진행하였다. 은혜대학 프로그램은 매달 거의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며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는 랄리 쪽 엄스태드 공원 마지막 주차장에서 10시에 모여 하이킹을 하고 각자 준비해온 점심을 나눈 후 몇곡의 노래를 같이 부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헤어진다. 많은 어르신들의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10월 프로그램>
은혜대학 1부와 2부 연합 야유회가 10월 5일 오전 10시 30분~2시에 Umstead State Park에서 있다. 공원의 리디 크릭 쪽(The entrance to the Reedy Creek section: I-40에서 N. Harrison Ave로 나오면 된다) 이다 . 비가 오면 랄리한인장로교회 교육관에서 행사로 대체한다.
오전 10시에 교회에서 밴이 출발하며, 개인적으로 직접 가도 된다. 유니폼이 있는 사람은 가져 오길 바란다. 전인승 집사의 찬양, 김성웅 목사의 말씀, 이용기 집사의 Game, 고혜자 집사의 Line Dance 순서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야유회가 진행된다.
10월 12일 은혜대학 2부 행사가 교육관에서 9시 30분에 Sunny Lee 교사가 이끄는 요가로 시작하여, 강균애 교사가 “나에게 맞는 헤어 스타일 선택”이라는 주제로 생활교실을 인도하며, 독서크럽은 “End This Depression Now” (저자: Paul Krugman) 를 김승길 교사가 함께한다.
그외에 합창반 4부(인도자-조은숙 교사), Sing-A long(인도자: 김건일, 최효남 교사), 특강으로 소설가인 김수자 선생이 소설 “개구리”에 관한 이야기 시간이 있다. 컴퓨터반에선 카메라에서 컴퓨터로 사진 옮겨 앨범 만들기(박종범, 송진혁, 유원희, 이승엽, 이종철, 정갑생 교사)와 기타 레슨(김정석 교사)을 마지막 순서로 알찬 둘째 토요일을 마무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