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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월 스트리트에 기반을 둔 투자자들이 일년 전부터 사들여
주로 $70,000~$300,000 주택을 사
렌탈 주택으로 전환
부동산 전문 회사 리얼티 트랙의 보고서에 따르면 샬롯-가스토니아-콩코드 지역에서 지난 5월~7월에 매매된 9,583 채의 주택 중 20%는 투자회사가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매매된 주택 다섯 채 중 하나는 투자회사가 사들인 것. 이들 투자회사는 대부분 타주 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월 스트리트에 기반을 둔 투자자들은 대략 일년 전부터 샬롯 지역의 주택을 사들이기 시작하였다. 주로 은행 소유나 포크로져 당한 주택이 구매 타깃이지만 일반 주택도 구입하고 있다. 구입 주택은 좋은 상태의 것으로 $70,000~$300,000 정도에 살 수 있는 것으로 이들은 이것을 렌탈 주택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샬롯 지역의 부동산의 내부 사정에 밝은 한 전문가가 밝혔다.
이처럼 단독 주택을 게걸스럽게 사들이는 대규모 투자자들의 유입은 몇가지 의문을 낳게 하고 있다: 이러한 렌탈 주택이 이 지역의 일반 주택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투자자들이 주택을 다시 팔기로 결정하면 무슨일이 일어날 것인가? 투자자들의 대규모 주택 소유가 늘어나면서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하여 샬롯 지역에서 다시 부동산 거품이 일어날 것인가?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은 이미 샬롯 지역에서 주택 가격의 상승을 야기시켰다고 분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투자자들이 초기에 캘리포니아 등 서부쪽의 부동산에 눈을 돌렸다가 지금은 미 남동부에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샬롯 지역은 투자자들의 레이더에 주시지역으로 올라와 있다. 인구가 늘기 때문이다.
샬롯지역에서 부동산을 사들이는 투자자 중 덩치 큰 회사들은 아메리칸 홈즈 4 렌트(캘리포니아 회사), 블랙스톤 그룹(뉴욕), 트리콘 캐피탈 그룹(카나다) 등이다. 블랙스톤은 지난 7월에만 26채의 주택을 구입했다. 이러한 현상에 따라 주택 관리 회사도 바빠졌다.
코넬리우스에 본사를 둔 파크 애비뉴 프러퍼티는 몇 개의 타주 투자회사의 렌탈 홈을 관리하고 있다. 이 회사는 관리 인력을 작년 17명에서 올해는 43명으로 늘렸다.
투자자들이 이처럼 몰려드는 것에 맞춰 이 지역 렌탈 시장도 강세를 띠고 있다. 샬롯 지역의 아파트 공실률이 지난 3월 6.2%에서 지난 9월에 5%선으로 떨어졌다. 평균 렌트비도 월 $842에서 $868로 상승했다.
미국에서 렌탈 마켓은 주택 신축의 감소로 강세를 띠고 있다. 또 사람들이 주택 구입보다 렌트를 선호하고 그 대신 주택 구입비를 다른데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고 PNC 재정 서비스 그룹의 메켈 티섬 경제분석가가 말했다.
특히 샬롯 지역에는 젊은 전문가들이 많이 몰려오고 있고 이들은 주택 구입보다는 렌트를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까닭 때문에 투자자들이 주택을 구입해서 렌탈로 돌린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