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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보로 마틴 루터 킹 거리 순찰 강화로 거리 환경 좋아져

로버트 케이플은 지난달 주말에 그린스보로 마틴 루터 킹 거리와 인근 랜돌프 거리를 보도를 따라 걸었다.

걸으면서 허리를 굽혀 너브러져 있는 쓰레기를 줍기도 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이 지역 거리를 걸어 다닌 적이 없다. 이 지역의 범죄 때문이다. "쓰레기, 마약 밀매, 매춘 등으로 얼룩져 있었죠. 그러한 일들이 훤한 대낮에 벌어지곤 했어요." 라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이제 변했다. 지난 2개월부터 이 지역에선 이제 사람들이 보도를 걸어 다니는 모습을 흔히 본다. 거리의 쓰레기도 눈에 띄게 줄었다. 반면 마약 밀매, 매춘, 쓰레기 무단 투기 등과 관련한 위법자들의 체포가 많이 늘었다. 바로 주민들이 바라는 것이다.

 

주민들은 이러한 변화를 그린스보로 경찰이 주도권을 잡고 지난 8월부터 시 당국, 지역 단체 등과 손을 잡고 함께 시작한 프로젝트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것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바라왔던 것들이다. 그동안은 참고 지내왔다.

 

거리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혀갈 조짐을 보이자 그린스보로 경찰과 시 당국은 이제 땅 주인들이 버린 대지, 버려진 건물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이 범죄와 매춘 등의 장소로 이용되기 때문이다. 메리 블랙(89)은 이 지역에서 89년을 살아왔다.

 

그녀는 최근 이 지역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사람들이 거리를 나 다니기 시작한 것이다. "예전에는 이러지 않았지요." 라고 그녀는 말했다. 지난 8월부터 경찰은 거리 순찰 횟 수를 증가 시켰다.

 

그뿐아니다. 순찰 방식을 걸어다니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그랬더니 주민들이 더 좋아했다. 경찰들이 집집마다 다니면서 주민들과 대화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들이 더 많이 눈에 띄이니까 좋아요. 차를 타고 휙 지나가는 것보다 걸어다니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경찰의 모습이 더 눈에 띄이지요. 이런 것이 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요." 라고 한 주민이 말했다. "주민들은 우리들이 자동차보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거나 걸어 다니는 것을 더 좋아 하지요." 라고 그린스보로 경찰 크랜포드 경사가 말했다. 거기다 마틴 루터 킹 거리를 상업지구로 바꾸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면 더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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