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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 하여 존경하는 연장자회원 그리고 Triad 지역 한인 형제 자매 여러분,
갑오년 2014 새해를 맞이하여 댁내의 평강과 다복 하시기를 빕니다.
우리 연장자회원 이민 1세들은 수십년 전에 사랑하는 조국을 떠날때 ‘한(恨) 맻인 숙원의 꿈’: “Korean Dream”- (고질적인 가난의 질곡에서 해방되어 우리 자신 뿐 이니라 후손들이 천부의 재능(talent)과 가능성(potential)을 자유롭게 최대한 개발하고 성취하는 Vision) - 을 가슴에 품고 자유와 기회의 신천지 미국땅에 ‘벌목공’의 심정으로 건너 왔읍니다.
우리들은 제각기 나름되로 숙원인 Korean Dream을 이루어서 사랑하는 자녀들도 장성하여 주류사회 각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읍니다. 안정된 삶의 터전도 마련했읍니다.
언제였든가요? 어느날 오랜만에 허리 펴고 거울을 들으다 보니 어언간에 세월은 흘러 칠흑같이 검든 머리카락은 어느듯 은발로 변하고 얼굴에는 주름살이 침범하여 홀연 인생의 황혼기에 진입한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제는 연수도 회갑이 넘는 장수의 축복도 누리시고, 탐심과 집착을 다들 미련없이 내려놓고, 그동안 받은 축복을 계수하고 감사하면서 “서산에 구름을 곱게 물들이며 넘어가는 석양” 처럼 우리도 아름답고 우아한 노년의 삶을 누리시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연장자들의 소원은 첫쩨 건강이요, 둘쩨도 건강, 쎗쩨도 건강이라고 믿습니다. 끝으로 지난 한 해동안 다양한 행사로 수고하신 회장단에 감사하며, 또한 회원들의 노년기의 건강과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program을 맡아서 수고하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특히 IT (Information and Technology) 시대에 필수불가결한 Computer 교실 운영을 맡아서 지난 수년간 계속해서 헌신봉사하시는 민유정 선생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지난 연말 이사회는 연장자회관을 마련키로 만장일치 가결하고, 자원한 이사로 구성된 9인 Building Committee 가 모금운동을 전게하기로 했읍니다.
지난 한해동안 물심양면으로 연장자회를 도우시고 사랑 해주신 이 고장의 교회,목사님,한인회,한글학교,한인단체,사업체,nc한국인뉴스 발행인과 애독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행복과 번영을 빕니다.
그린스보로 한인 연장자회 이사장 정동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