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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타고 지나가면서 무차별 총격,
대학생에 아이폰 강도 아파트 단지내 무차별 총격으로 거주민 살해 하기도
샬롯 인근 록 힐(Rock Hill) 갱 멤버 12명이 지난달 24일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들의 혐의는 자동차 타고 지나가면서 무차별 총격, 무장 강도, 총격 살인 등이다. 이들은 또 아파트 단지에서 무차별 총격으로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마이클 기든지(25, Cedar Grove Lane 거주)가 자신의 집에서 이들의 총격에 의해 사망한 바 있다. 경찰은 이들을 일망 타진함으로써 점차 증대되고 있는 샬롯 지역 갱 활동에 커다란 타격을 입혔다고 밝혔다. 이들이 소속된 그룹 이름은 '715 FAM' 이다.
10대들과 청소년 들이 멤버이다. 이들은 또 라이벌 갱 조직인 '901 KOB'과 수시로 세력 다툼을 벌리면서 싸움을 일삼았다. 이들 혐의에는 또 살인 미수, 매춘, 자동차 절도, 무기 소지, 셀폰 절도, 마리하나 소지 등도 추가되었다.
이들 검거에는 록힐 경찰, 요그 카우니 보안관, 연방 알코홀 등 수사관 등 80여 몀의 수사관들이 용의자 두 집을 습격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들은 저항했으나 곧바로 제압되었다. 경찰은 이들이 연방 차원의 갱 조직인 '포크 네이션(Folk Nation)' 과 '블럳(Bloods)' 과도 연결 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기전까지 애를 먹었다.
탐문 수사 과정에서 이들 조직원들은 소위 '침묵의 코드(Code of silence)’ 라고 불리는 조직내 서약에 따라 철저히 입을 다물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글레나덴 아파트 단지에서 차를 타고 가면서 무차별 총격, 지난해 11월 월넛 스트리트에서 드라이브-바이 총격, 지난 12월 밖에서 라마다 인에 총격, 페블 로드에서 총격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페블 로드에서는 지난해 10월 다니엘 어빈(29)이 사촌 집 밖에서 총을 맞고 사망한 사건이 일어난 적이 있어 이들 총격과 인과 관계를 경찰은 조사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윈스롭 11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이 에베네절 애비뉴에 있는 쿡 아웃 레스토랑에서 아이폰을 강도 당했는데 이들의 범행으로 이들은 아이폰 한대를 훔쳐 암시장에 팔아 대당 $120을 번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자신들의 신분을 위장하기 위해 검은색 옷을 입고 다닌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들 갱들은 주로 샬롯 남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가 최근에는 북쪽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었다. '715 FAM'은 초기에 음악 동호인 클럽으로 출발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은 자신들이 갱 조직이 아니라고 항변하고 있으나 경찰은 반박하고 있다. '715 FAM'는 다수의 뮤직 비디오를 유 튜브에 올리고 있다.
사진: 체포된 갱단의 일부. 시에라 호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