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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1절에는 이 아리랑을 들어봅시다

세상에서 가장 많이 본 '아리랑'…

작년 3?1절 인사동에서 플래시몹, 유튜브 조회 수 130만 건 돌파

연주?촬영 등 100여명 무료 참가…

대학생이 감독

 

김신중(24?경희대 경영학과 3년)씨는 작년 초 서울 몇몇 대학의 음대 건물 앞을 기웃거리고 있었다. "3?1절 때 인사동 거리에서 '아리랑' 공연을 해보려고 하는데 함께하지 않으실래요?" 열명을 붙들고 얘기하면, 한둘 정도 반신반의하며 대답했다.

 

사기꾼 쳐다보듯 얼굴을 돌리는 이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취지에 공감한 이가 한둘씩 모여,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76명이 꾸려졌다. 이렇게 서울 인사동 쌈지길에서 올린 플래시몹 'This is Arirang(인사동 아리랑)'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대박이 났다.

 

아마추어 대학생들이 만든 '아리랑'이 현재까지 조회 수 133만건을 기록한 것. 유튜브의 '아리랑' 콘텐츠로는 최고 기록이다. "그냥 눈물이 나오네요. 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젊은이들 정말 멋지네요. 눈물이 송골송골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유튜브 영상을 틀면, 가슴이 뭉클하다. 바이올린 독주자가 나와 아리랑 첫 소절을 연주하면, 선글라스를 낀 첼리스트가 다음 소절에서 화음을 넣고, 현악?관악 주자와 합창단이 차례로 나선다. 태극기를 흔드는 아이의 얼굴과 스마트폰 촬영에 바쁜 행인들의 표정이 스친다.

 

아리랑이 '애국가'로 바뀌면서 성악도들이 가세해 웅장한 목소리로 절정으로 치닫는다. 무슨 일인가 싶어 지켜보던 행인들 가운데는 감동한 나머지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는 이들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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