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이민
- 교육
- 음악/동영상
- English
샬롯에 거주하는 3학년 김해빈(Hailey H. Kim, Providence Spring Elementary, 사진)양이 구글에서 주최하는 'Doodle 4 Google 2014' (Google 로고 그리기) contest에서 N.C. State Winner로 선정되었다. 올해의 그리기 주제는 ‘내가 만든 발명품으로 세상을 바꾼다면’이었다.
김양은 “이 그림을 그릴 때 우리 가족이 한국에 가는 비행기표를 샀었는데, 오래 비행기 타는 것이 싫어서 '공간을 이동하는 터널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빨리 세상을 여행할 수 있다면 한국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와 사촌들을 더 자주 만날 수 있을 것이고, 디즈니 월드도 하룻 만에 다녀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의 아버지 김주로씨는 “지난 3월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구글 행사를 듣고 해빈이가 응모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 학교에서 일약 스타가 됐고 우리 가족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김양 가족은 구글의 초대로 다른 주 우승자와 그 가족들과 함께 지난 5월 22일~23일 구글 본사를 방문하는 기회를 가졌다. 구글에서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구글 안경, 무인자동차, 달여행 프로젝트..)등도 견학하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 전국 50개주 중 5개주(워싱턴, 켈리포니아, 조지아, 델라웨어, 노스 캐롤라이나) 에서 한국 학생들이 주 우승을 하여 기염을 토했다. 5월 21일에 있는 시상식에서 최종 우승은 뉴욕주에서 온 중국학생에게 돌아갔다. 최종 우승자에겐 상금 $3만이 주어지고, 우승자가 소속된 학교에 $5만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김주로씨는 김양을 지도해주고, 이러한 그리기 대회 기회도 알려준 이은미 미술 선생님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주로씨는 현재 Northrop Grumman 회사에서 engineering supervisor로 근무중이다. 가족으로는 부인 송민정씨와 아들 김노빈((Ryan R. Kim)군이 있다.
<사진: 김해빈양 가족. 부친 김주로씨, 남동생 김노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