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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선거에서 대법원장에 도전하고 있는 올라 루이스는 비난
대법원의 영향 갈 수록 커져 - 주요 정치 사안에 결정권 행사
2012년부터 후원금이 몰려들면서 정치적 물들기 시작
대법원장 선거를 2달 남겨 놓고 매크로리 주지사가 72세 정년으로 퇴임하는 사라 파커의 잔여 임기를 채우는 대법원장에 마크 마틴(51)을 전격 임명했다. 임기 시작은 9월 1일부터 시작되었다. 11월 4일 총선거에서 대법원장을 뽑기 때문에 2개월 임기만 채운다.
<사진: 주지사 매크로리가 마크 마틴을 대법원장에 임명하였다. 옆에서 마크 마틴의 딸 수잔나 마틴(12)이 기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에 대법원장 도전장을 낸 윌밍턴 출신 올라 루이스가 발끈하고 나섰다. 대법원장을 기정 사실화 해 11월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이라는 것. 마크 마틴은 대법원장 선거 후보에 이미 등록하였다. 대법원장 및 대법관 선거는 정당 추천을 허용하지 않는 무소속의 대결이다. 그러나 2012년 이래 대법관 선거에 후원금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7명의 대법관이 움직이는 대법원에 정치적 당파적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
대법원은 다수 대중이 관심을 갖는 민감하고 굵직한 사안에 막강한 영향력과 결정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에 대법원의 중요성에 주민의 관심이 증대하는 것은 노스 캐롤라이나의 주요 정치적 이슈가 법률적 판단을 구하면서 대법원에 넘어오기 때문. 이를테면 새로운 선거법 개정, 교육 정책, 형사 정의 문제 등 다양한 사안이 대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사실 올 초만 하더라도 올 11월 대법원장 선거는 마크 마틴이 도전자 없이 무투표로 당선될 것이라고 기대되었다. 그러나 막판에 윌밍턴 항소법원 판사인 올라 루이스가 도전장을 냈다. 올라 루이스는 도전장을 낸 이유로 대법원장 및 대법관 선거가 무당파의 순수함을 잃고 정파간의 게임 성격으로 변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대법원장 임기는 8년이다.
올해는 대법관 7명 중 4명을 뽑는다. 정년 퇴임한 사라 파커 대법원장은 민주당 당적을 갖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