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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 최영백 장로가 지난달 미국 뉴욕 맨해튼 9.11테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에 새로 들어선 세계무역센터(4WTC)의 첫 건물 준공 현장에 다녀왔다.
첫 건물은 지난달 13일에 완공됐다. 높이 298m, 72층인 4WTC는 추모공원이 바로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한다.
전 층이 투명유리로 제작됐다. 새로 들어선 월드트레이드 센터 옆에는 추모 공원이 있다. 추모공원에는 검은 대리석에 회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각 희생자 이름에는 꽃 등을 꽃을 수 있는 자그마한 구멍이 있다. 한 희생자 옆에는 꽃과 함께 환한 웃음을 띄는 생전의 사진이 놓여 있어 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애잔하게 만들고 있다.
이 여성은 영문도 모른 채 이명을 달리 했을 것이다. 환한 웃음을 띄고 있는 이 여성의 사진을 바라보는 부모와 친지, 친구, 동료의 마음은 어떨까. 아마 이들은 당시 말할 수 없는 아픔을 겪었고, 그 슬품은 이승의 지인들이 이명을 달리할 때까지 영원회 가슴속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위 사진들은 최영백 장로가 기증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