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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블루 크로스: 오바마 케어 의료보험료 평균 13% 인상 계획

저소득층은 상승분 만큼 연방 보조금으로 커버 - 가입자 91% 해당

 

NC 의료 보험 회사 - 블루 크로스,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코벤트리 헬스 케어 등 3개

 

랄리 지역은 의료 보험이 가장 싼 지역 중 하나

 

NC에서 가장 큰 의료보험 회사인 블루 크로스 앤 블루 실드(Blue Cross and Blue Shield)가 내년도 의료보험료를 평균 13.5% 인상할 것이라고 뉴스 앤 옵서버지가 지난달 22일 보도했다.

 

이는 오바마 케어 의료 보험 개혁법에 통제를 받고 있는 내년도 의료보험료가 어떻게 정해질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분석되고 있다. 블루 크로스 고객은 지난달 말부터 보험 갱신 안내 서한을 받고 있는데 보험료 인상과 커버리지(의료 보험이 적용되는 질병, 치료 항목과 비용)에 관한 안내이다.

 

블루 크로스는 아직 정확한 보험료 인상폭과 커버리지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정식 의료보험 신청이 시작되는 오는 11월 15일부터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NC에서는 258,000명이 연방이 운영하는 의료보험 시장을 통해 오바마 케어 의료 개혁법의 통제를 받는 의료보험을 블루 크로스에서 구입하고 있다. 의료 보험료는 나이, 흡연 여부, 거주 지역 등에 의해 결정된다. N.C. Justice Center에서 정책 분석가로 일하는 아담 링크는 “NC에서의 의료보험료 인상폭은 다른 주보다 높아요. 아마 경쟁이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

 

 ‘카이저 패밀리 파운데이션(Kaiser Family Foundation)’ 의 분석 자료에 의하면 다른 주에서는 의료보험료가 하락하는 곳도 있다. 예를 들어 콜로라도 덴버에서는 실버 플랜(의료보험 종류의 하나)의 내년도 보험료는 15.6% 하락될 예정이다. NC에서 내년에 오바마 케어 의료보험을 파는 보험회사는 총 3개가 된다.

 

 UnitedHealthcare가 추가로 내년에 NC 보험 시장에 진입하여 블루 크로스와 Coventry Health Care와 경쟁한다. 이 중 블루 크로스만이 NC 100개 카운티 전 지역에 의료보험을 판다. 블루 크로스가 보험료를 올린다 해도 연방으로부터 보험료 보조를 받는 저소득층은 상승분 만큼 연방 보조금으로 커버된다. NC에서는 오바마 케어 의료보험 가입자 중 91%가 이에 해당된다.

 

따라서 의료보험 회사 중 어느 회사가 더 이를 잘 반영하고 있는지 꼼꼼히 비교해 본후 의료보험 회사를 선정해야 한다. 같은 의료보험회사라 해도 NC내 지역에 따라 보험료가 다르다. 랄리 지역은 가장 싼 지역 중 하나이다.

 

블루 크로스는 내년도 보험료 인상이 어떻게 보험료에 반영할지를 보여주는 한 가지 사례만 발표했다. 45세의 비흡연자 월 의료보험료는 15.6%가 인상되는데 현 $364.39에서$421.32로 인상된다. 이 보험은 연방 보조를 받는 보험 중 랄리에서 가장 인기 높은 보험 종류이다.

 

블루 크로스는 보험료 인상은 종전엔 의료 보험을 들 수 없거나 거부된 사람들이 오바마 케어 때문에 의료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어 보험료가 올라간다고 보험료 인상을 오바마 케어 탓으로 돌렸다. “우리 회사에 새로 들어오는 고객은 우리 예상과는 달리 대부분 년로하거나 건강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병원을 더 많이 찾지요. 그래서 보험료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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