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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보로 한인교육문화회관 오픈 하우스 및 설명회 개최 9일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첫 독립된 한인복합교육문화공간 마련 그린스보로 인근지역의 40년동안의 한인들의 숙원이었던 한인들의 문화공간이 마침내 마련되었다.

 

그린스보로 지역 한인 및 교회 단체들은 공동으로 11월 9일 오후 3시에“그린스보로 지역 한인교육문화회관”오픈 하우스(Open House)를 열고, 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회관 건립 경과 및 향후 추진 방향과 회관의 활용 운영 방안 등에 관해 회관건립추진위원회로부터 설명을 듣는다. 주최 단체들은 지난 5월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된 이후 그린스보로 한인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많은 진전을 이루어 왔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수 개 월 간의 활동으로 소망하던 여러가지 요건에 부합되는 한 건물을 찾았고, 이를 상당히 좋은 조건에 계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추진위원회는 지역 한인 주민을 초청하여 한인교육문화회관 건립 예정지에서 오픈하우스와 설명회를 갖게 되었는바 많은 한인주민들이 참여하여 주기 바라고 있다.

 

장소는 4713 High Point Rd., Greensboro NC, 27407(고향마트 우측 월남식당 뒤편)이다. 이날 행사 순서는 오후 3시에 오픈하우스를 하고 4시부터 설명회를 갖는 것으로 진행한다. 한인교육문화회관 건립 추진 단체는 그린스보로 인근 지역 한인회, 그린스보로 한국학교 이사회, 그린스보로 연장자회, Triad 지역 교회협의회, Triad 지역 목회자협의회, NC 골프협회이다. 건립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홍승원 한인회장, 정우철 한국학교 이사장, 강화자 연장자회장, 홍창우 교회협의회장이 맡고 있다.

 

추진위원회측은 그린스보로 한인교육문화회관이 장차 한인들의 회합, 어울림의 공간으로서 자리매김될 것이라고 말하고 다음과 같이 그 의의 및 활용 방안을 밝혔다.

 

다음은 추진위원회측이 밝힌 전문이다.

“첫째, 우리 말과 글 또 우리의 얼과 문화를 우리의 2세, 3세들에게 정확히, 그리고 차원 높게 가르치는 가르침의 터전이 될 것 입니다. 말과 글은 우리의 뿌리입니다. 우리가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가를 우리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곳이 될 것 입니다.

 

둘째, 선진국으로 성장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전통과 문화를 주류 사회에 전파하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 입니다. 한국음식, K-pop 등 이제 바야흐로 미국 사회에 소개 되기 시작하는 우리 문화 보급의 장이 될 것입니다.

 

셋째, 자손들이 이민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젊음과 인생을 헌신하신 우리 어르신들께 쉼터를 제공하고 재충전 할수있는 사랑방이 될 것 입니다.

 

넷째, 유능한 선생님들을 모시어, 우리 2세 3세들의 학업과 SAT등 각종 대학진학에 도움을 주고 또 음악, 미술 등 예능 교육도 쉽게 접할 수 있는 2세 3세 교육의 장이 될 것 입니다.

 

다섯째, 우리 교민뿐 아니라 인종을 떠나, 원하는 지역민 누구나 에게 각종 음악, 미술, 요리 등 수준 높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문화센터가 될 것입니다.

 

여섯째, 지역 교민들의 동아리 활동의 장이 될수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구인, 구직 등의 각종 비즈니스 정보를 교류하는 사회 활동의 장이 될 것입니다.” 사진: 그린스보로 한인교육문화회관이 들어설 건물.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그린스보로 남서쪽 지역 하이포인트 로드 연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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