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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업원이 주인인 Publix 그로셔리 오픈에 주민들 강하게 반발 - 결국 무산될 위기
랄리 Dunn 과 Falls of Neuse roads 코너에 Publix grocery가 들어서려고 하자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였다. 반발 이유는 49,000스퀘어 푸트에 이르는 이 식품점이 너무 크고 따라서 너무 많은 차들이 지역에 오게 되어 교통 혼잡과 공해를 야기한다는 것.
주민들은 청원을 냈고, 이에 따라 대규모 식품점 건립은 랄리시 의회의 결정으로 넘어갔다. 시의회에서 2/3 이상의 표결로 승인하지 못하면 이 계획은 폐기된다.
할 수 없이 개발회사인 Morgan Property Group은 대신 타운 하우스와 주차장을 짓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Publix grocery: 1930년 플로리다에서 설립된 식품회사로 전현직 종업원이 주주로 되어 있다. 즉 종업원이 주인인 셈이다.
그래서인지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상위 67위에 랭크되었다(포춘지 선정). 연 매출은 $270억. 이익만 $15억이다. NC에서는 샬롯에 지난 2012년 첫 매장을 열었다.
2. 공원 관리 예산 위한 채권 발행과 재산세 인상안, 주민들 투표로 승인
랄리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공원 관리 예산으로 $9,200만의 채권을 발행하는 안을 승인했다. 이 돈 중 1/2은 채비스 공원 등 기존 공원의 업그레이드와 리노베이션에 사용된다. 1/3은 공원 용지를 새로 사는데, 나머지는 공원내 그린웨이 등의 개선에 사용된다.
이 채권안 승인으로 랄리 주민은 재산세를 더 내게되었다. 4센트 더 낸다. $100당 1.72센트 더 내게 된다. $300,000주택의 경우 세금이 연간 $51 더 오른다.
3 블루글래스축제에 기록적인 인파 몰려
사진: ‘마이클 클리브랜드 & 플레임키퍼’ 공연팀이 지난 10월 3일 랄리 다운타운 시티 플라자에 설치된 공연 무대에서 꽉 채운 관중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지난 10월에 랄리에 번쩍하는 플래쉬가 터졌다. 5일간 열린 국제 블루 글래스 음악 축제에 18만 명 이상의 관중이 몰린 것.
전년도보다 29%가 늘어난 것으로 랄리 축제에 청중 신기록을 세웠다. 관광객이 직접 쓴 돈만 $1,140만에 이른다. 덕분에 인근 상가는 매출이 쑥 올랐다. 올해에는 9월 29일~10월 3일에 개최된다.
*블루그래스는 기타와 밴조(banjo: 미국의 민속 음악이나 재즈에 쓰는 현악기. 기타와 비슷하나 공명동이 작은북처럼 생겼으며 현은 4~5줄이다)로 연주하는 미국 남부에서 시작된 전통적인 민속 음악이다. 약간 빠른 리듬이 특색이다.
4. 서부 웨이크 카운티 지역 학군 조정 승인
웨이크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학생 배치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안의 통과로 올해 2,700명의 학생이 영향을 받는다. 단, 스쿨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자가용으로 학생을 학교에 통학시켜주는 가정은 "grandfathering" 조항에 의거 기존학교에 계속 다닐 수 있다.
주로 랄리 서부 지역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학생들의 학군 조정은 캐리, 모리스빌 등에서 일어나고 있다.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은 학군 조정에 따른 불편에 반발하여 시위도 하고 있지만 랄리 동부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겐 별 관심있는 잇슈가 아니다. 강건너 불구경식이다. 이 지역은 인구가 별로 늘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앞으로 몇 년 사이에 서부 웨이크 카운티에는 추가로 11개의 새 학교가 들어선다. 자연히 이 새 학교에 학생을 채우기 위해 추가 학군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5. 홈리스에 식품 나누어 주는 실내 장소 오픈
랄리시 당국은 지난해 6월에 자선가들이 식품을 홈리스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실내 센터를 오픈했다. 지금까지는 랄리시 다운타운 무어 광장(공원)에서 나누어 주었는데 랄리 경찰이 갑자기 공원 사용료를 내라고 요구한 것.
그렇지 않으면 체포하겠다고 나섰었다. 이에 논란이 벌어졌고 시 당국은 퍼스 스트리트 한 구석에 건물을 내주었고 창문도 없는 이 창고 같은 건물에 식품을 쌓아 놓고 나누어 준다. 관리와 경비는 자원봉사자들이 맡고 있다.
6. 주 정부, 랄리시의 도로시 딕스 캠퍼스 매입 요청 거부
랄리 다운타운에 문 닫은 정신병원이 하나 있다. ‘Dorothea Dix 정신병원’이다. 총 부지 면적은 308 에이커에 이른다. 여기에 주정부의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가 일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랄리시가 $3,800만에 이 부지를 통째로 팔라고 주 정부에 요청한 것. 공원을 만들겠다는 취지이다. 그러나 주 정부는 어림도 없다는 반응. 주지사 매크로리는 랄리시장에 서한을 보내 이 부지의 시장가격은 현재 $5,200만으로 그 이하엔 팔 생각도 없고, 또 현재 이곳에 있는 주 보건부를 옮기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소요되어 곤란하다고 고개를 저었다.
2007년엔 당시 랄리 시장 챨스 미커가 단돈 $1,050만에 이 부지를 사겠다고 하자 주의원들은 정신나간 짓이라며 코웃음 쳤다.
7. 오크우드 역사 지구에 현대적 주택 건설 논란 야기
사진: 랄리 다운타운 역사보존 지역인 오크우드 지역 500 block of East Edenton Street에 세워진 현대식 주택.
랄리 다운타운의 역사 지구 오크우드 지역에 현대식 주택을 짓겠다고 한 집주인의 결정이 이웃들의 반발을 사 결국 법원 소송으로 이어졌다.
이는 곧 전국 뉴스거리로 커져 화제를 낳았다. 지난해 10월 길 건너편에 사는 게일 와이스너가 새로 집을 짓겠다는 집주인에 건설 중지 요구를 하고 이는 결국 법원에 넘어간 것. 일단 주 법원은 집주인 손을 들어 주었다. 길 건너 사는 와이스너가 현대식 주택을 짓겠다는 집주인의 권한을 막을 아무런 법적 권리가 없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