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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로 숨쉬기의 장점

2015년 1월 1일 아침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가정이 건강과 평안속에서 번영하시기 기원합니다. 단군역사 2333년을 더하고,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몸으로 역사를 쓴 먼저 가신 분들의 역사까지 더하고 보면, 긴긴 사람의 역사의 연장선 위에 서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12월 31일이었던 어제랑 분명한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어제 송년의 밤을 지나 오늘 새해 아침을 맞이한다고 여기는 것은 사람들의 뜻으로 되풀이되는 날들에 마디를 맺고, 매듭마다 의미있는 이름을 붙이고자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어찌 할 수 없는 지난 날들을 깨닫고 되돌아볼 대상으로 삼을뿐, 더 이상 우리의 마음과 몸을 휘두르지 않게 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눈앞에 보이지는 않더라도, 순정한 바램으로 보는 비전으로 올해의 청사진을 그려내시길 기원합니다.

 

여러분의 새해 새출발에 맞추어, 제가 한방진료실에서 소개하는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세가지 원칙을 다시 강조하고자 합니다. 숨 잘 쉬고 (Breathe Well), 잘 움직이고 (Move Well), 잘 먹기 (Eat Well). 이 세가지를 제대로 하면 생명력을 잘 만들어 내고, 생명활동을 잘 영위할 수 있습니다. 질병을 쉽게 피하고, 설령 질병에 걸려도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숨 잘 쉬기는 이 가운데서도 제일 기본이 됩니다. 가슴으로 숨쉬기와 배로 숨쉬기가 있는데, 평상시에는 배로 숨쉬기만으로도 숨을 잘 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날의 많은 사람들은 배로 숨쉬기를 잊고 살기가 쉽기 때문에 다시 한번 소개합니다.

 

1. 온 몸에 힘을 빼고 편안한 상태에서, 배를 쪼르듯이 안으로 당기면서, 숨을 천천히 내쉽니다. (잎으로 숨을 내뱉어도 되지만, 간단하게 하기 위해서 코로만 내쉬고, 들이쉬고를 되풀이하는 것을 저는 권합니다.)

2. 눈을 감고 양손을 배 위에 올려놓아서, 배가 홀쭉해지는 것을 느끼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3.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면서 배가 볼록해지는 것을 손으로 느낍니다. 한번 내쉬고 들이쉬는 길이는 사람마다, 수련정도에 따라 다르니, 무작정 길게 하고자 욕심을 부리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배에 풍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풍선이 줄면서 바람이 빠지고, 바람이 차면서 풍선이 부푼다고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내쉬어 새 숨이 들어갈 빈 자리를 마련해 놓아야 숨이 들어가는 것이 부드럽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나친 의욕과 흥분은 숨쉬기 마저 고르게 하지 못할 수 있으니, 마음을 비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식을 하거나 소화가 잘 안되었을 때도 숨쉬기가 잘 안되니, 이 또한 조심해야 하겠고, 몸의 품새가 균형이 만지 않아도 숨이 고르지 않으니, 자세를 바로 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숨쉬기, 움직임, 먹을 거리는 이렇게 중요하니, 건강해지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방심하지 않기 바랍니다. 헬스조선에선 “복식호흡, 살도 빼고, 심장도 튼튼하게 한다”라는 제목으로, 배숨쉬기는 가슴숨쉬기보다 칼로리를 많이 쓰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체지방을 감소시킨다고 보도했다.(주2) 몇가지 더 요약하면, 복식호흡 1시간은 자전거 타기 35분, 걷기 25분을 걷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내고, 배의 근육을 이용하기 때문에 복부비만에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복식호흡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도 있다. 복식호흡을 시작한 지 45일 후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25~3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혈압 환자 세명과 일반인 한명을 대상으로 30분간 복식호흡 후의 혈압변화를 측정한 결과, 네명 모두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꾸준히 복식호흡을 하면 신체의 긴장수준이 낮아지면서 백혈구 생산속도가 늘어난다든지 손상된 조직이 회복되는 속도가 빨라진다든지 해서 심혈관계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누구나 그 길을 걷는 것은 아니다’ 는 ‘미생’이란 드라마속의 독백입니다.나고 자란 한국을 떠나서 노스캐롤라이나를 향한 길을 걸어오신, 개척하신 여러분, 건강과 건승의 길로 초대합니다. 박종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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