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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어 몰은 사양 추세 - 아웃도어 몰에 고객 빼았기기 때문
소유주인 하이포인트 대학은 이 곳에 대학원 과정 설치할려고 하나…
사진: 텅빈 가게 자리로 둘러 싸여 있는 오크 할로우 몰의 한 오픈 매장. 주위 가게 자리는 텅 비어 있다.
“임산부 전용 주차 구역”이란 싸인이 주차장 한쪽에 붙어 있다. 그러나 주차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주차장이 텅 비어 있기 때문이다. 몰 입구 한 도어에는 “산타 할아버지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라는 싸인이 붙어 있다. 그러나 어린이의 줄도 없고 산타 할아버지 무릅은 텅 비어있다.
이것이 현재 하이포인트 오크 할로우 몰의 현 주소이다. 하이포인트 대학은 2011년 2월 이 몰을 구입했다. 한창 대학이 성장하기 시작하던 때이다. 당시 니도 쿠베인 총장은 이 곳을 교육의 센터로 재개발 하겠다는 커다란 계획을 가졌었다.
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그대로 몰이다. 오크 할로우 몰은 1995년 테네시에서 온 개발회사 CBL & Associates가 $7,500만을 들여 개조하여 새롭게 오픈했다. 10년 후 이 몰의 주요 앵커 숍인 구디즈 백화점이 영업 부진을 이유로 떠났다.
이 개발회사는 프렌드리 센터를 사서는 재미를 보았으나 오크 할로우 몰이 지지 부진하자 매각하기로하고 2010년 $1500만에 매물로 내놓았다. 일년 후 하이포인트 대학은 이 것의 반 가격으로 이 몰을 샀다. 오크 할로우 몰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은 예외가 아니라고 한다.
전통적인 인도어 스타일의 몰은 지난 수년간 아웃도어 센터 - 이를테면 그린스보로의 프렌드리 센터 같은 곳에 고객을 빼았기고 있다. 1960년대에서 80년대에 지어진 몰들 대부분이 그렇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 몰은 문을 닫거나 다른 목적으로 개조되고 있다고 일란 대학 경영대학원 알리사 호키 교수는 진단했다.
그는 도시화가 진전되면서 사람들이 반나절 정도 쇼핑하는데 시간을 보낼 각오를 하고 소매점 밀집 지역에 가 쇼핑하는 추세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대학들이 이러한 몰을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사들이는 것도 흔한 일이라고 한다. 쿠베인은 오크 할로우 몰을 구입할 당시 이 몰을 개조해 새로운 대학원 과정을 설치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하이포인트 대학은 이 몰의 2/3만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머지는 딜라드와 시어스가 지분을 갖고 있는데 하이포인트 대학에 이들 지분을 팔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대학 당국은 오크 할로우 몰을 당분간 리테일 몰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