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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영 75주년

75년전 이날(1940년 3월), 랄리 극장에서 상영중인‘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를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다.

 

 

당시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랄리 시민 수보다 두배나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봤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두세 번씩 봤다. 사진은 당시 랄리 극장에서 상영중인 이 영화 티켓을 사기위해 사람들이 긴 줄을 서고 있는 모습이다.

 

당시 랄리 사람들은 이 영화가 남부를 어떻게 그렸는가에 대해 특별히 관심이 컸다. 전 세계에서 상영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남북 전쟁을 소재로 하고 당시 노스 캐롤라이나는 남부에 속했었다.

 

죠지아의 신문 기자이었던 수전 머릭은 할리우드에서 6개월간 머물면서 남부의 사투리와 매너를 자문했다고 했다. 그녀는 랄리를 방문하여 주인공들이 쓸 언어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고 최종적으로 백인 주인공들은 사투리를 쓰지 않고 특별한 지역이 나타나지 않는 일종의 표준말 즉, 당시에 가장 발음이 좋은 라디오 아나운서의 억양을 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남부의 말이 시골촌뜨기 냄새가 나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그녀는 남부의 전형적인 사투리인 “you all(너희들, 여러분을 지칭하는 말. 남부에선 한 사람인 상대방에도 이 말을 사용했다.)”을 개인인 상대방에게 쓰지 않도록 주의를 했다. 그녀는 “당시엔 빨간 매니큐어도 없었고, 여자가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은 상상도 못했지요”라고 말했다. “또 사교 모임에서 남녀가 손을 맞잡거나 어깨에 손을 두르는 것도 에티켓에 어긋났었지요.”

한국인뉴스 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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