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이민
- 교육
- 음악/동영상
- English
브룬스윅 카운티(윌밍턴 서부 농촌 지역) 샬로트Shallotte거주 26세 여성
샬롯과 그린스보로에서도 각각 $100만 당첨자 1명씩 나와
$1억8천8백만 파워볼 잭팟 복권 당첨자가 NC에서 나왔다. 지난 2월 11일에 추첨에서 당첨의 행운을 얻은 주인공은 윌밍턴 맞은 편 서부 지역 브룬스윅 카운티의 자그마한 시골 샬로트Shallotte에 거주하는 마리 홈스(26, 사진). 그가 손에 쥔 당첨금은 세전 $1억2700만달러이다.
샬로트는 인구 4,000명의 자그마한 마을이다. 그는 11일 동네 편의점에서$15 상당의 복권을 샀다. 1~59 사이 숫자 중 11, 13, 25, 39, 54와 보너스 숫자 19를 고른 홈스는 그날 밤 "심장이 마비될 뻔했다"고 했다. 번호 6개 모두 당첨 번호와 일치한 것이다. 홈스는 "아이들에게 '이제 더 고생할 필요 없어'라고 고래고래 외쳤다"며 "아이들이 그 모습을 보고 무서워서 달아났다"고 했다.
숫자 6개를 모두 맞힐 확률은 1억7500만분의 1이다. 홈스 외에도 텍사스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1등 당첨자가 1명씩 나왔다. 당첨 전 홈스의 인생은 가시밭길이었다. '싱글맘'인 그는 슬하에 뇌성마비에 걸린 아이 등 자녀 4명을 두고 있다. 월마트, 맥도널드 등을 전전하며 일을 했지만, 아이들을 돌볼 시간이 부족해 그만뒀다. 홈스는 "남의 도움 없이도 아이들에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교회에 십일조를 낸 뒤, 은행 계좌와 아이들 대학 진학용 펀드를 개설하고 싶다"고 말했다. "새 집, 새 차 등 이제까지 갖고 싶었던 걸 다 사겠다"고도 했다. 또 마치지 못한 대학을 마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아직 해외에 나가본 적이 없어 파리로 여행을 갈까 생각하고 있다.
홈스는 1억2700만여달러를 일시불로 받을 계획이다.이 경우 세금을 제외하고 손에 쥐는 것은 $8800만이다. 미 역대 복권 최고 당첨금은 2012년 '메가 밀리언스' 복권의 6억5600만달러(약 7218억원)였다. $1억8천8백만 파워볼 잭팟은 NC 사상 최대 금액이다. 수령자는 세금으로 NC에 $7백만을 내게 된다. 이번 복권 추첨에서 NC에서는 이와 별도로 $100만 당첨자 두명이 나왔다. 랄리 버릴 로드에 있는 퀄리티 마켓에서 하나, 그린스보로 마켓 스트리트에 있는 푸드 라이언에서 하나이다. 복권 당첨후 그녀의 인생은 달라졌다. 경호원이 항상 따라붙는다. 그리고 변호사, 재정 컨설턴트등이 그녀와 접촉하려고 쇄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