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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에 거주하는 최영백 집사가 노스 캐롤라이나 아팔라치안 심심 산중에 숨어있는 산삼농장을 어렵게 수소문하여 찾아가봤다. 최집사는 몇 주전 미국 여러 주 중에서 노스 캐롤라이나 산이 인삼을 재배하기 좋은 조건을 가졌다고 들어 직접 가보기로 맘먹은 것이다.
장소는 애쉬빌에서 북서쪽으로 약 50여마일 떨어진 Marshall이라는 작은 산골 마을.
차를 타고 깊은 산골 꼬불꼬불한 길을 한참 지나자 아주 좁은 비포장도로(0ne way)가 나타났다. 이 길을 타고 200미터 더 가 비로서 인삼을 재배하는 농장의 입구를 찾았다.
농장이름은 이글 피더 오가닉 팜(Eagle Feather Organic Farm).
블루릿지 마운틴 자락에 숨어있었다. 동쪽으로는 피스카 국립 숲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 농장은 로버트 이더스씨가 소유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노스 캐롤라이나 인삼 및 골든실 회사를 통해 생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차에서 내려 농장에 들어서자 농장 주인인 로버트 이더스씨가 나와 반갑게 맞아 주었다.
그는 인삼재배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그 효능도 부연 설명했다. 그는 이 분야에 대한 전문가로 ‘무공해 인삼 재배 방법’ 이란 책도 두권이나 썼다. 그는 대강 설명을 끝내자 산속에서 자라고 있는 인삼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산삼이 자라고 있는 숲으로 데리고 갔다. 그 중 한곳을 보여주며 자연적으로 자라는 인삼이라고 귀띔해 주었다. 탐방자로서는 난생 처음으로 산속에서 자라고 있는 야생 산삼나무(산삼)를 보게 된 것이다.
산삼은 신문 등에서 본 것처럼 작은 잎에 은은히 푸른색을 뿜으며 옹기종기 모여 자라고 있었다. 화분에 배양한 후 인삼 밭으로 옮긴다고 한다. 이번 노동절 전날인 9월4일 이곳 농장에서 특별행사가 있다.
약효 식물 재배 방법 안내 및 현장 답사에 관한 이벤트다. 참가비는 $50이다. 인삼 뿐아니라 골든실에 대한 재배 방법도 포함된다. 그러나 최집사는 개인적으로 추천 안 한다고 했다. 왜냐하면 농장입구의 길이 좋지 않으며 주차장 시설이 없어 차를 주차할 수 없기 때문이란다.
로버트 이더스는 인삼을 재배하면 뿌리만 수입원이 아니라 씨앗도 좋은 수익이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곳에서 재배한 삼은 주로 중국으로 수출한다고 한다.
아래주소는 Eidus씨가 운영하는 농장 싸이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