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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대에서 올가미 발견-수백명 학생 범인 색출 요구 시위

듀크대학 구내에 지난달 4월 1일 새벽 2시 경 올가미가 나무에 걸려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올가미가 발견된 장소는 듀크대학 학생 센터 밖이다.

 

 

올가미는 인종주의 단체 kkk단이 과거에 흑인들을 처형식으로 저지른 범죄 방법으로 흑인 등 유색인종에 대한 위협의 상징물로 여겨져 오고 있다.

 

올가미의 발견은 즉각 소셜 미디어를 타고 많은 학생들에 전파되었다. 학생들은 노란색 로프의 올가미 사진을 인터넷과 셀폰 등을 통해 소셜 미디어에 올렸고 이는 즉각 학생 사회에 강력한 폭발력으로 작용했다. 날이 밝자 4월 1일 수백명의 학생들이 듀크대 교회 앞 광장에 모여 이번 사건의 철저한 수사와 범인 색출을 요구했다. 대학 당국은 이날 시위에는 1,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했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전날 밤 학생 센터 앞을 11시에 지났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듀크대학 유색인 학생 평의회’ 소속 한 흑인 여학생은 지난 3월에 듀크대 이스트 캠퍼스에서 인종주의 구호를 외치며 지나가는 일단의 백인 남학생들을 마주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외친 구호는 오클라호마 대학 ‘시그마 알파 엡실론(Sigma Alpha Epsilon; 남북전쟁 전에 남부에서 조직된 대학생 클럽, 현재 3천 여명의 회원들이 미 전역 대학에 설치된 클럽에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다)’ 남학생 클럽 회원들이 외치던 구호와 같았다고 한다. 오클로호마 대학에선 이 사건과 관련하여 두명의 학생을 퇴학시키고 이 클럽을 폐쇄시킨바 있다. 

 

 사건이 파장을 몰고 오자 한 학생이 자신의 짓이라고 4월 2일 대학 경찰에 자수했다. 대학 경찰 당국은 이 학생을 조사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 학생의 성별, 인종 등의 사항은 프라이버시 차원에서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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