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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시험 과목 늘고, 시간도 길어져
변별력 강화-공부 열심히 하는 한국 학생들에 유리할 가능성도…
의대입학자격시험(MCAT)이 지난 4월부터 시작되었다. 올해 시험은 오는 9월까지 계속된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지가 의과대학원 진학생들에게 의대입학자격시험(MCAT) 공부법을 소개해 소개한다. US뉴스는 올해부터 MCAT 시험이 개정돼 불안해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며 "최소 한달 전부터 시험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 새로 바뀐 시험문제가 어려워져 시험을 잘 보려면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기초준비를 잘 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시험 1주일 전까지 복습 또 복습
MCAT 시험일은 4월부터 9월까지 이다. US뉴스는 시험 일주일 전에는 교재를 이용해 복습해야 그동안 배운 내용을 잊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공부해왔던 문제집이나 노트카드, 플래시카드, 답답이 적힌 문제집 등을 반복해 보고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는 시험장에 들어설 때 생겨난 긴장감으로 그동안 배운 내용을 까맣게 잊어버리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시험 전 날엔 충분한 휴식
US뉴스는 시험 전날은 일찍 잠자리에 들고 충분히 수면을 취해 시험시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험장소나 시험 규정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US뉴스는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라고 생각하고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의외로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는 물건을 가져 갔다가 시험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꽤 많다"며 가능한 시험장 규정은 전날 충분히 읽어볼 것을 권했다.
▶시험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 당일 편안한 복장을 착용하되 시험장소가 조금 추울 수 있으니 얇은 스웨터나 자켓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뇌를 깨워주는 스낵도 가져가자. 땅콩 종류나 단단한 치즈, 고단백 스낵바 등이 좋다. 음식은 시험장 안으로 반입할 수 없지만 라커에 넣어둘 수 있다. *올해 7월 이후 시험 날자는 다음과 같다. 7월 17,18일. 8월 5,6,21,22일. 9월 3,11,12,23일.
<의대입학자격시험(MCAT) 이란?>
MCAT은 미국과 캐나다 의대에 입학하기 위한 표준화된 시험으로, 의학공부에 필요한 기초 과학 지식과 원리, 분석력과 추론 실력 등을 4가지 영역 즉, 생물학 및 생화학(Biological and Biochemical Foundations of Living Systems, 67문제, 95분), 생물학과 연결된 화학 및 물리학(Chemical and Physical Foundations of Biological Systems, 67문제, 95분), 인간 행태에 대한 심리학 사회학 생물학적 기초(Psychological, Social, and Biological Foundations of Behavior, 67문제, 95분), 비판적 사고 및 추론 능력(Critical Analysis and Reasoning Skills, 60문제, 90분)을 6시간 15분에 걸쳐서 평가한다.
2014년까지는 작문을 포함하여 4시간 20분에 걸쳐 시험을 보았으나 올해부턴 2시간 정도가 더 길어졌다. 작문이 없어지고, 과학과목에서 생화학분야의 비중이 높아졌고, 심리학과 사회학분야의 기초지식과 원리를 묻는 내용이 더 추가되었다.
또한 각 분야의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이 늘어나 변별력을 높아 졌기 때문에 공부 열심히 하는 한인 학생들에게는 더 유리해 졌다. MCAT 시험은 모두 객관식이며, 오답에 대한 감점은 없다. MCAT은 1년에 3회까지만 응시할 수 있으며, 모든 성적이 누적되어 지원학교에 보내지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한 후 한번에 끝내는 것이 좋다.
만일 당일 시험성적이 좋지 않을 것 같으면 시험을 취소할 것인지 아니면 점수를 받을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다.
물리, 화학 그리고 유기화학의 경우는 많이 해당되지 않지만 생물의 경우는 생화학 (Biochemistry)이나 세포 분자학 (Cell Biology)같은 과목을 수강해야 쉽게 이해되고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상당 수 있기 때문에 저학년의 경우보다는 이러한 과목을 이미 수강한 고학년이 유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