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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캐롤라이나 공화당 당원대회가 지난달 6일 랄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2년마다 열리는 이날 대회에선 이변이 일어났다.
처음으로 흑인이 임기 2년의 당의장에 선출된 것. 주인공은 하산 하네트. 샬롯 북동쪽 외곽 조그마한 도시 해리스버그 출신이다.
그는 이날 당원대회에서 개스토니아 출신 크레이그 콜린스를 물리치고 당선되었는데, 콜린스는 주지사 매크로리, 공화당 소속 연방 상원의원 리차드 버, 톰 틸리스 그리고 주상원의장 필 버거, 하원의장 팀 무어 등 거의 모든 주공화당 리더들의 인준을 받았었음에도 패배했다.
오히려 이러한 공화당 지도자들의 사전 인준이 마치 콜린스가 된 것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무언의 압력을 대의원 당원들에 가해 역효과를 냈다. 한편 당선된 하네트는 기자들과 만나 그의 당선이 흑인 유권자에 대한 지지 기반을 확충할 것이냐는 질문에 “좋은 출발입니다.
앞으로 해야 할일이 많지요” 라고 짤막하게 말했다. 3일간 개최된 이날 대회에는 공화당 차기 대통령 후보 주자인 테드 크루즈, 벤 카슨, 위스콘신 주지사 스칼 워커 등이 연설을 했다.
주지사 매크로리, 연방 상원의원 리차드 버도 연설을 했다.